매일 7시간씩 잤더니..'꿀잠'의 놀라운 효과

조회수 2020. 12. 3. 09: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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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확찐자'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군것질은 많이 하는데

움직이질 않으니

살이 '확' 찌게 됐다는 뜻이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여기에 잠까지 많이 자면

활동량이 줄어들어

살이 더 찔까봐 걱정인데요.


그런데 오히려 푹 자는

'꿀잠'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뒹굴뒹굴 자는 게 비만에 좋다?

밤에 자지 않고 활동하면 칼로리가 소비돼 살이 빠질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면이 부족하면 공복감을 불러오는 그렐린 호르몬과 식욕을 증가시키는 코티솔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납니다.


반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분비는 감소하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결국 푹 자지 않으면 다음날 평소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해 살이 찌게 됩니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5시간 미만 잠을 자는 사람이 7시간을 자는 사람에 비해 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잠만 잘 자면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

숙면은 비만 예방 외에도 다양한 효과가 있습니다.


질 좋은 수면을 하게 되면 뇌 속 노폐물이 정맥으로 배출되는데요.


이때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함께 빠져 나가며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숙면은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깊은 잠을 잘 때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기 때문이죠.


또 숙면은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엔 더욱 중요합니다.

나도 혹시 불면증?

좋은 수면은 잠자리에 누운 지 20분 이내에 잠에 들고, 일어날 때 힘들지 않은 수면입니다.


반면 잠들 때까지 30분 이상 걸리거나, 자다 깨다를 반복하거나, 한 번 깬 후 잠들지 못한다면 불면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출처: 매일경제

불면증에 시달리면 뇌가 휴식을 취하는 '렘수면' 시간이 짧아져 기억력 감퇴나 고혈압 등의 부작용이 찾아옵니다.


또 불면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 같은 정신 질환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꿀잠' 자는 꿀팁

겨울은 꿀잠 자기에 좋은 계절은 아닙니다.


건조한 탓에 코호흡이 아닌 구강호흡을 많이 하게 되고,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져 불면증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겨울철엔 평소보다 햇볕을 많이 쬐어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분비를 늘려야 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평소엔 과도한 낮잠이나 '몰아서 자기'를 피하고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또 취침 2~3시간 전에 따뜻한 물로 2~30분간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부쩍 추워진 요즘, 이불속에 숨어 뒹굴뒹굴하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또 없는데요.


살찔까 걱정된다고 밤새지 마시고, 푹 주무셔서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Health Journal] 꿀잠은 보약…

극성 코로나도 비켜간다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병문 기자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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