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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덕후 고등학생, 매출 1000억 쇼핑몰 사장이 되다

조회수 2020. 11. 19.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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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최근 한 온라인 패션 쇼핑몰이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한 TV 광고를 찍어

화제가 됐는데요.

출처: 유튜브 '무탠다드 TV' 캡처

광고의 주인공은

‘패션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무신사였습니다.


기업 가치 2조를 돌파하며

국내 패션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유니콘 기업이 된 무신사.


그 시작은

신발 덕후 고등학생의 ‘덕질’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무지하게 신발 사진이
많은 곳

학창 시절 ‘신발 덕후’였던 조만호 무신사 대표.


그는 2001년, 취미를 공유하기 위해 포털 사이트 ‘프리챌’에 ‘무지하게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란 커뮤니티를 열었습니다.

출처: 무신사
조만호 무신사 대표

해외 직구가 활발하지 않은 때였기에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신발을 다루는 커뮤니티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규모가 커지며 스타일링 정보, 화보 등을 선보이는 ‘무신사 닷컴’이 됐고, 마침내 2009년 옷과 신발을 직접 판매하는 ‘무신사 스토어’로 거듭났습니다.

스트릿부터
명품까지

무신사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했다는 점입니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에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등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며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시켰습니다.

출처: 무신사 홈페이지

수많은 브랜드가 한 곳에 모이자 소비자들도 무신사로 몰려들었습니다.


자연스레 무신사 입점 브랜드의 매출이 늘었고, 무신사에서의 성공을 바라본 다른 브랜드가 무신사에 입점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졌습니다.

편리함으로
남심 저격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쇼핑 편의성을 높인 것도 성공 비결 중 하나입니다.


무신사는 축적한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출처: 무신사 홈페이지

핏을 추천해주는 ‘핏 가이드’, AI 기반의 맞춤형 검색 기능 등이 대표적인데요.


편리함은 오프라인 구매에 소극적인 남성 소비자의 마음을 저격했고, 무신사는 패션 쇼핑몰 일인자로 등극할 수 있었습니다.

도전, 그리고 또 도전

사업을 다각화해 연쇄적으로 성공을 거두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브랜드 중개를 넘어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출시하고, 여성 전용 쇼핑몰 ‘우신사’를 선보인 게 대표적이죠.

출처: 유튜브 '무탠다드 TV' 캡처

오프라인 시장 진출도 눈에 띕니다.


2018년 패션 업체를 위한 사무실, 창고 등을 제공하는 ‘무신사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2019년엔 복합 분화공간 ‘무신사 테라스’를 선보였습니다.


최근엔 아모레퍼시픽과 합자 조합을 결성하고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출처: 유튜브 '무신사 TV' 캡처

현재 한국엔 11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숫자지만, 절반 이상이 적자에 허덕일 만큼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신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매해 흑자를 기록해왔는데요.


파죽지세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무신사의 성장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신발 덕질하던 고등학생,

국내 유일 패션 유니콘 기업 만들었다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장주영 기자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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