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벌벌" 러시아가 개발한 '비현실적' 무기의 정체

조회수 2020. 12. 3. 15: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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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냉전 시대

세계의 패권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미국과 러시아.


소련 해체 이후에도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력 경쟁은

쭉 이어졌는데요.

출처: 매경 DB

최근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극초음속무기’를 선보였습니다.


이에 미국은 1960만 달러를 투자해

극초음속무기 방어 시스템 개발에 나섰습니다.

기존 시스템으로 방어 불가

극초음속무기는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진행 방향을 이리저리 바꾸며 날아가는 무기입니다.

속도가 워낙 빠르고 불규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기존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으로는 요격할 수 없는데요.


현재 대응 수단이 없는 무기인 만큼, 미국, 러시아, 중국 등 군사 강국이 극초음속무기 개발에 매달려왔습니다.

러시아, 미국에 앞서다

극초음속무기 개발에서 앞서는 건 러시아입니다.


러시아는 음속의 27배 속도로 진행 방향을 바꾸며 목표물을 타격하는 ‘아방가르드’를 개발했습니다.


특히 핵 탑재가 가능한 아방가르드는 미국 입장에선 골칫거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러시아는 아방가르드 외에 음속의 10배로 날아가는 ‘킨잘’과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지르콘’도 실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말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극초음속무기 강국이 됐다”라고 선언했습니다.

미국, 방어에 나서다

러시아에 이어 중국까지 극초음속무기를 실전 배치하자 미국은 방어 시스템 구축에 나섰습니다.

출처: DARPA 홈페이지

미국은 지난 2018년부터 1960만 달러를 투자해 ‘글라이드 브레이커(Glide Breaker)’라는 방어체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명칭의 ‘글라이드’는 비행 단계에서 무동력으로 활강하는 극초음속무기의 특징을 지칭하는 표현인데요.


신무기를 요격하는 기술인 만큼, 아직 구체적으로 개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매경 DB

과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강력함을 넘어 ‘비현실적’인 수준에 다다른 무기들.


영화에서나 볼 법한 무기들이 현실이 되고 있는데요.


한 나라의 군사력이 그 나라의 과학 기술의 결정체인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창과 방패의 무한 경쟁…

이번엔 극초음속무기 VS

글라이드브레이커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안두원 기자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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