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인지 치매인지 구분하는 방법! '힌트'를 줘보세요

조회수 2020. 10. 10.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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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00세 시대가 열린 요즘,

나이 드신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질환은

치매입니다.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고통받기 때문인데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85세 이상 인구 100명 중 33명이

치매를 앓고 있었습니다.


나이 들수록 우리를 괴롭히는 치매,

정체가 무엇일까요?

치매의 정체

사실 치매 자체는 질병이 아닙니다.


치매는 뇌에 병이 생겨서 발생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치매 종류는 유발 원인에 따라 나뉘는데, 최근 발생 비율이 늘어나는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치매, 혈관성 치매, 레비소체 치매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중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치매 증상의 7~80%를 차지합니다.

건망증인지 치매인지 알아보기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초기 증상은 기억력 저하입니다.


이 때문에 노화로 인한 건망증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많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정보와 관련된 힌트를 제시하면 기억하는 건망증과 달리, 알츠하이머병 치매에 걸린 사람들은 힌트가 주어져도 정보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성격 변화나 이상 행동과 함께 익숙하게 사용하던 도구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증상입니다.


치매가 진행되면 계산, 언어 등 인지 기능이 손상되고 결국엔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에 대해선 여러 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아밀로이드 같은 나쁜 단백질이나 비정상적 타우 단백질이 뇌에 쌓여 신경세포가 손상돼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출처: MBN 뉴스 캡처

위험 요인으론 머리 손상, 우울증, 저학력과 함께 혈관 위험인자와 유전적 요인 등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특히 가족 가운데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있는 경우 자손의 발병 위험이 40%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출처: MBN 뉴스 캡처

박기정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노화로 비정상적 단백질이 쌓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치매 발생 빈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약물, 비약물 요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완치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 조절로 혈관 위험인자를 관리해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건강한 생활 습관은

치매 발생을 예방할 뿐 아니라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춰준다고 합니다.


100세 시대.


단순히 오래 사는 걸 넘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생활 습관을 점검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노인 10명중 1명은 치매…

그들은 스스로를 잃고 있다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병문 기자 /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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