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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협박에 가족 위협까지..'선 넘은' 의료진 혐오

조회수 2020. 9. 25. 09: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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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정치 방역 앞잡이인 정 본부장이
국민을 코로나19 공포로 몰아넣었다”
출처: 연합 뉴스

지난 4일,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던 극우 단체들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정 본부장에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직권남용 등 

6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공중보건 책임자에 대한

도 넘은 비난은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의료보건 종사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신체적·언어적 위협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 넘은 의료진 비난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보건국장 사라 코디는 130개가 넘는 총기와 수천 발의 탄약을 보유한 남성으로부터 20통 넘는 여성 혐오 서한을 받았습니다.


호주 퀸즐랜드주 최고 보건책임자 지넷 영은 연이은 협박 세례 때문에 자택 주변에 경찰을 배치했죠.

출처: 연합 뉴스
앤서니 파우치 연구소장(좌), 안데르스 텡넬 공공보건청장(우)

앤서니 파우치 미국 전염병·알레르기 연구소장과 안데르스 텡넬 스웨덴 공공보건청장은 지속적으로 살해 협박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들은 “나와 가족에 대한 위협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긴다

보건 책임자들에 대한 위협과 협박은 방역 지침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불만이 폭발한 결과로 보입니다

출처: 연합 뉴스

전미카운티·시보건당국자협회(NACCHO)는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자신들이 내리는 방역지침 때문에 ‘악당’으로 규정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십 명 넘는 고위 보건당국 관계자가 사임하거나 해고되고, 최소 4명이 주정부 보건국장직을 관뒀다고 합니다.

격려해도 모자란 상황에…

자신과 가족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밝힌

바버라 페러 미국 LA 카운티 보건국장. 


그는 “밤낮없이 일하고 있는 의료진과

전염병학자, 환경보건전문가들에게

이 정도 수준의 혐오가 쏟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걱정스럽다”고

토로했습니다.

출처: 연합 뉴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 받는 가운데, 

코로나 종식을 위해 가장 힘쓰는 건 

각국의 의료진입니다.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격려는커녕 

협박과 위협을 일삼는 건 

상식 밖의 행동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살해협박에 가족 위협까지…공포에

떠는 전세계 공중보건 책임자들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고보현 기자 /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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