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없다고?" 의외의 결과 나온 인기 수입 중고차 5
조회수 2020. 7. 15. 17:20 수정
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누구나 차를 살 때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팔 때는 되도록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싶어 합니다.
이처럼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중고차 '선호도'나 '인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인기가 높은 차종을 보유하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비싼 값에 팔 수 있으며, 인기가 낮은 차종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고차의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는
시장에 중고차가 나온 뒤
팔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인 '회전율'입니다.
그렇다면, 빠른 회전율을 자랑하는
인기 수입차 모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5위 : 폭스바겐 티구안 – 63.7일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된 1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출시 당시 우수한 연비로 사랑받았습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된 1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출시 당시 우수한 연비로 사랑받았습니다.
주요 구매자는 20~40대 남녀인데요. 2000만 원 이하에도 구매할 수 있어 연식이 짧은 국산 SUV를 사려다가 티구안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4위 : 포드 익스플로러 – 51.4일
수입 대형 SUV의 선두주자인 포드 익스플로러. 대형 SUV로는 이례적으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입 대형 SUV의 선두주자인 포드 익스플로러. 대형 SUV로는 이례적으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큰 차체와 넓은 공간을 자랑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로 증가하는 차박, 캠핑족 등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와 함께 레저를 즐기려는 40대 남성이 선호한다고 하네요.
◆3위 : BMW 3 시리즈 – 48.4일
2012~2018년 사이에 판매된 6세대(F30). 2018년에는 '없어서 못 파는' 품귀현상까지 빚어낸 인기 모델입니다.
2012~2018년 사이에 판매된 6세대(F30). 2018년에는 '없어서 못 파는' 품귀현상까지 빚어낸 인기 모델입니다.
콤팩트한 사이즈임에도 넓은 공간 활용도가 장점으로 꼽히며, 20~30대 초중반 남성이 주로 구입한다고 합니다.
◆2위 : 폭스바겐 골프 – 45.5일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신차 시장에서 판매된 7세대는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링카입니다. 출시 당시 BMW를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누렸죠.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신차 시장에서 판매된 7세대는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링카입니다. 출시 당시 BMW를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누렸죠.
세련된 디자인, 탄탄한 차체를 자랑하는 이 모델은 연식 및 옵션에 따라 1000만 원~2000만 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어 주로 20~30대 초중반 남성이 선호합니다.
◆1위 : BMW 5 시리즈 – 45.2일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된 6세대(F10) 모델은 수입 중고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BMW의 대표 중형 세단입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된 6세대(F10) 모델은 수입 중고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BMW의 대표 중형 세단입니다.
주행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30~40대 초반 남성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입니다. 3 시리즈를 사려던 20대 중후반 남성들도 5 시리즈를 구입하기도 합니다.
주목할 점은 수입 럭셔리 자동차의 대명사
'벤츠'가 순위에 없었다는 것인데요.
벤츠의 인기가 하락했기 때문일까요?
비록 인기 중고차 순위에서 밀려났지만, 벤츠는 여전히 신차 시장에서는 강세를 보입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올 상반기(1~6월) 신차 시장에서 3만 3116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30.29%(1위)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점유율 16.44%를 차지한 BMW코리아는 같은 기간 1만 7966대를 팔면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베스트셀링카 순위를 보면 6위는 BMW 520(3047대), 5위는 쉐보레 콜로라도(3078대), 4위는 포드 익스플로러 2.3(3137대), 2위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4831대)입니다.
1위와 3위는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는데요. 3959대가 판매된 벤츠 E250는 3위, 벤츠 E300 4 매틱은 1위(5517대)를 기록해 굳건한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 직영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케이카(K Car)에
의뢰해 지난 3개월 동안 판매된 차종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순위입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어라, 벤츠가 없네”…수입 중고차 ‘베스트5’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최기성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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