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쏘나타도 제친 국내 '인기 중고차' 1위는?
조회수 2020. 6. 9. 18:28 수정
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중고차가 시장에 나온 뒤
팔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인 '회전율'은
중고차의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빠른 회전율을 자랑하는
국내 인기 중고차 모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0위-현대차 LF 쏘나타 (38.1일)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 출시 당시 전 부문에서 현대차의 기술력을 집약한 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 출시 당시 전 부문에서 현대차의 기술력을 집약한 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기존 YF 쏘나타보다 더 커지고, 넓어졌는데요.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대인 462ℓ에 달하며, 성능·디자인 대비 부족하다고 평가받던 안전성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9위-현대차 그랜저 HG (36.4일)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된 그랜저 5세대는 그랜저 역사상 최초로 50만 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된 그랜저 5세대는 그랜저 역사상 최초로 50만 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웅장한 활공을 의미하는 ‘그랜드 글라이브’ 콘셉트로 디자인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는데요. 그랜저 IG보다 저렴한 가격에 그랜저를 타고 싶은 40~50대가 선호하는 모델입니다.
◆8위-현대차 아반떼 AD (35일)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국가대표 준중형 세단.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스포티한 외관 등으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국가대표 준중형 세단.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스포티한 외관 등으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제이디파워 초기품질조사 준중형 부문 1위, 미국 오토퍼시픽의 가장 이상적인 차 준중형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이죠.
◆7위-기아차 K3 (32일)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2015년까지 판매된 기아차 K3. 신차 시장에선 준중형 세단 판매 1위 현대차 아반떼에 밀렸으나 중고차 시장에선 승리했습니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2015년까지 판매된 기아차 K3. 신차 시장에선 준중형 세단 판매 1위 현대차 아반떼에 밀렸으나 중고차 시장에선 승리했습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연비, 동급 대비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각종 편의사양을 탑재해 아반떼의 아성을 위협한 이 모델은 상태가 좋은 2015년식 기준으로 1000만 원 초반 정도에 판매됩니다.
◆6위-기아차 더 뉴 모닝 (29일)
더 뉴 모닝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판매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경차를 찾는 소비자들은 올 뉴 모닝보다는 이 모델을 구입합니다.
더 뉴 모닝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판매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경차를 찾는 소비자들은 올 뉴 모닝보다는 이 모델을 구입합니다.
이 모델은 생애 첫차나 세컨드카로 2~3년 이상 타고 다니려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데요. 가격은 480만~860만 원 수준입니다.
◆5위-현대차 그랜저 IG (22일)
‘성공의 아이콘’이자 신차 시장에선 베스트셀링카.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더해 40대 이상 남성을 위한 차에서 3040을 위한 차로 변신했습니다.
‘성공의 아이콘’이자 신차 시장에선 베스트셀링카.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더해 40대 이상 남성을 위한 차에서 3040을 위한 차로 변신했습니다.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를 장착하는 등 안전성도 추구해 임원 차로도 인기를 끌었는데요. 타깃을 넓힌 전략은 성공해 2018년 11만 3101대가 팔리며 국산·수입차를 통틀어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4위-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21.9일)
쉐보레 스파크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됐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연비, 주행성능, 편의사양 등이 향상됐는데요.
쉐보레 스파크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됐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연비, 주행성능, 편의사양 등이 향상됐는데요.
출시 당시 기아 모닝을 제치고 경차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한 이 모델은 600만~1000만 원 정도에 판매됩니다. 상태가 좋은 2018년식은 1000만 원 이상 줘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3위-기아차 2세대 올 뉴 모닝 (20.4일)
출시 당시부터 경차 수준을 뛰어넘는 안전·편의성을 갖춰 인기를 끌었던 2세대 올 뉴 모닝.
출시 당시부터 경차 수준을 뛰어넘는 안전·편의성을 갖춰 인기를 끌었던 2세대 올 뉴 모닝.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모델인데요. 동급인 스파크보다는 좀 더 비싼 값에 판매됩니다. 현재 2011~2015년식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2위-쉐보레 스파크 (17.9일)
한때 경차시장을 주도했던 지엠대우 마티즈의 뒤를 이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쉐보레 스파크.
한때 경차시장을 주도했던 지엠대우 마티즈의 뒤를 이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쉐보레 스파크.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출시된 뒤, 쉐보레 브랜드가 국내에 본격 도입된 2011년에 스파크로 차명이 변경됐는데요. 2011~2013년식 스파크는 가격을 우선시하는 소비자에게 인기이며, 초보운전자들도 선호하는 모델입니다.
◆1위-기아차 레이 (평균 17.6일)
2011년 처음 등장한 ‘박스카’ 레이는 일반적인 경차보다 공간 활용성이 우수합니다. 기존 경차의 공간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2011년 처음 등장한 ‘박스카’ 레이는 일반적인 경차보다 공간 활용성이 우수합니다. 기존 경차의 공간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중고차 시장에서는 20~30대 생애 첫차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모델입니다. 또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이 찾는데요. 연식, 주행거리, 옵션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600만~1000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직영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케이카(K Car)에
의뢰해 지난 3개월 동안 판매된 차종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순위입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서로 사겠다고 아우성"... '돈 되는' 중고차 톱10을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최기성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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