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 두 가지만 주의하세요!
장기화되는 코로나 19 사태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온라인 개학'을 맞이했습니다.
장시간 모니터 앞에서 수업을 듣다 보면
각종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
.
.
어떤 점을 가장 주의해야 할까요?
척추측만증(척추 옆굽음증)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비틀어지면서
어느 한쪽으로 구부러지는 질환입니다.
성장기의 청소년은 뼈가 유연하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척추가 쉽게 굽을 수 있습니다.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공부를 한다면
목, 허리 등 근육이 뭉쳐 '요통'이 발생하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허리를 받쳐주는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져
척추의 변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거북목 증후군(일자목 증후군)
'거북목 증후군'은 정상적인 경추(목뼈)가
일자 형태로 변형된 증상을 말합니다
목을 앞으로 빼고 모니터를 보면
목뼈 모양이 'C자'에서 '일자'로 뻣뻣해지는
거북목 증후군이 생기게 됩니다.
목 주변의 근육·힘줄·인대 등에 피로감이 생기고,
상태가 지속되면 충격 완화 능력이 떨어집니다.
외부의 힘이 가해질 경우는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져 목디스크나
경추에 퇴행성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
온라인 수업 시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기에
'올바른 자세'가 매우 중요한데요
허리를 곧게 펴고 의자 뒤에 등을 붙이고
어깨는 젖히며 가슴을 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책상 위 모니터 상단에 눈높이를 맞추고
모니터와 40~45cm 정도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키보드 작업 시 팔꿈치 각도를 110도로 하면
모니터를 쳐다보기가 쉽고
목 뒷부분의 받는 힘이 줄어듭니다.
'책상과 의자'를 점검하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책상과 의자'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상 높이는 일어섰을 때
엉덩이 중간 정도 오는 높이가 적당합니다.
책상 밑에 발을 올려놓을 '받침대'를 두면
다리를 펼 수 있어 허리에 무리가 덜 갑니다.
또한 의자가 너무 높아 발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다리에 하중이 실리기 때문에
다리가 붓거나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적당한 의자 높이는 의자에 앉았을 때
무릎이 엉덩이보다 약간 올라가는 정도입니다.
아무리 바른 자세라도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1시간 간격으로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아이들 건강관리 주의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병문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