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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조회수 2020. 3. 31.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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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마스크 착용도 답답해지는 요즘


하루빨리 코로나 19 치료제가 

개발되었으면 하는데요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은 

어디까지 이뤄졌을까요?




신약 개발에는 최소 1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최소' 10년..?


하지만 상황이 급박한만큼 

WHO는 시간단축을 위한 

'신약재창출(drug repositining)'에 나섰는데요.



'신약재창출'은 이미 시판돼 사용하는 약물이나 임상시험에서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허가받지 못한 약물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연구 일정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에 WHO는 코로나 19 치료제로 '4가지'의 후보물질을 선정했습니다. 



렘데시비르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가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입니다.



이 약물은 바이러스의 RNA 중합효소(폴리머라제)를 억제해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아줍니다. 정작 에볼라 환자들을 대한으로 한 임상실험에선 좋은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원인인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


실제 미국의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뒤 상태가 호전된 사례가 있어, WHO도 렘데시비르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습니다.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클로로퀸은 1934년 독일 바이엘이 개발한 

'말라리아 예방·치료제입니다. 


출처: 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클로로퀸 약물을 "게임 체인저"라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의료진은 클로로퀸으로 환자 100여 명을 치료했다고 발표했으며, '프랑스' 또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으로 환자를 치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양의 약물을 투입해야 하고 실험 자체의 명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직 사용을 권고할 만한 증거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복합약
(칼레트라)


칼레트라(Kaletra)로 더 많이 알려진 약물로

 2000년 미국에서 '에이즈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출처: 애브비


칼레트라는 바이러스의 단백질 분해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아주는 복합약물입니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 실험에서 효과를 입증받았으나, 중국 우한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고 합니다.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복합약과
인터페론β


칼레트라에 인터페론β를 투여하는 것이 

또 다른 후보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인터페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세포에서 생성되는 항바이러스성 단백질로 바이러스 분열을 막아 증식을 억제합니다.


하지만 중증 코로나19환자에게 투여할 경우 조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부작용 우려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코로나 19 완치자의 혈장을 추출해 

다른 환자에게 투여하는 

'혈장 치료제'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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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 오면 좋겠네요.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에볼라 치료제 vs 말라리아 치료제…누가 코로나19를 잡을까?을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영욱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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