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강행한다!" 현실감 없는 IOC
조회수 2020. 3. 19. 10:21 수정
"도쿄올림픽은 4개월이나 남았고
아직 (대회 연기·취소 여부) 결정을
내릴 상황이 아니다."
"현재로선 대회가 진행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지난 18일
올림픽 집행위원회에서 한 말입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코로나 이긴 증거로 올림픽 하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 술 더 뜨고 있습니다.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현하는 것에 대해 주요 7개국(G7)의 지지를 얻었다"
도쿄올림픽을 어떻게든 성사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선전은 어떡할건데?
본선이 4개월이나 남았다지만 문제는 예선전입니다.
유도, 복싱, 조정 등 주요 종목 예선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죠.
각국의 올림픽 준비를 총괄하는 인사들은
IOC의 공식 입장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알레한드로 블랑코 스페인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스페인 선수들은 코로나19 우려에
훈련하지 못하고 있어 다른 나라와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레한드로 블랑코 스페인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인 카테리나 스테파니디(그리스)도
"코로나19가 대유행하고 있는데
대회 연기나 취소 없이 선수들에게
올림픽을 준비하라고만 한다"고 비판했죠.
카테리나 스테파니디
도쿄올림픽도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합니닷!
요즘같은 시기에 도쿄올림픽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올림픽 강행한다고?…전 세계가 뿔났다을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용건 기자 / 임창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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