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한국차' 잘 팔리는 나라 2위 캄보디아..1위는?
폐차장에 있어야 할 내 차를
해외에서 만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K-pop, 뷰티, 게임 산업을 넘어
중고차 시장에도
한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출된 중고차만 해도
총 46만 9069대로
매년 꾸준히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수출 국가 또한 전년 대비 22개국 증가한
151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과연 한국 중고차가
가장 많이 팔린 국가는 어디일까요?
대표적인 국가들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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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Libya)
1위(21만2006대)는 바로
'리비아'입니다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을 것 같지만
사실 한국 중고차가 가장 많이 팔리는 대륙은 중동(28만6153대)입니다. 두 번째가 아시아(4만9762대). 그 다음이 아프리카(4만4189대)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은 현대차 베르나,기이차 쎄라토,르노삼성의 구형 SM3 등 국내에선 단종된 지 오래된 소형자, 준중형차입니다.
한국 중고차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입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고 하는데요. 연식에 비해 내구성과 실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나(Ghana)
대한외국인 샘 오취리의 나라로
유명한 '가나'는
4위(2만 3525대)를 기록했습니다.
가나에서는 한국지엠의 마티즈와 기아차의 모닝 등 국산 경차가 인기입니다.
연비가 우수할 뿐 아니라 뒷좌석 공간도 차급에 비해 넉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인 우버(Uber) 택시로도 많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칠레(Chile)
기아차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 구형모델은 '칠레'뿐만 아니라 '파라과이',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와 '지부티' 등 비포장도로가 많은 중남미 및 아프리카에서 인기라고 합니다.
국산 SUV는 연비도 좋은 데다 비슷한 가격의 SUV보다 디자인과 사양(옵션)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중앙아프리카의 소국 '르완다'에서는 현대차 싼타페 2000~2005년식이 '없어서 못 팔 정도'의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온두라스'에서는 현대 포터와 기아 봉고가 비싼 가격으로 판매된다고 합니다.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국산차!
새로운 한류열풍의
주역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2019 국산 중고차가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 10
1. 리비아(21만2006대)
2. 캄보디아(2만5582대)
3. 요르단(2만3566대)
4. 가나(2만3525대)
5. 예멘(1만6855대)
6. 몽골(1만5723대)
7. 도미니카 공화(1만5424대)
8. 칠레(1만5330대)
9. 키르기스스탄(1만4465대)
10. 이집트(1만754대)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중고차도 '한류'…'고물' 마티즈·베르나, 해외에선 '보물'을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최기성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