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덴·후리스·세무'는 사실 틀린 표현이다?

조회수 2020. 1. 15. 13: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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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출처: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의 코듀로이 팬츠

요렇게 생긴 바지 혹시 뭐라고 부르시나요?

골덴? 골뎅? 이 바지 소재의 정확한 명칭은

코듀로이(Corduroy) 라고 한데요.


어원은 프랑스의 코르드 뒤 루아(corde du roi)로

'임금의 밭이랑'이라는 뜻.

그러고보니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모양이

'밭이랑' 같아 보이네요.



아~그렇게 깊은 뜻이?
출처: 에잇세컨즈

우리나라에는 원래 코르덴이라는 표기로 들어왔는데

외래어가 입에 붙는 과정에서...

코르덴 코르덴....골덴이 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올록볼록한 질감이 특징인 코르덴은

독특한 개성을 더해 간절기부터 겨울철까지

입을 수 있는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장르 역시 슈트부터 재킷, 팬츠, 코트까지 다양하죠.


출처: 언더유스

'후리스'라고 부르는 이 소재도 정확한 명칭은

'플리스(fleece)'입니다. 영어로 '양털'이라는 뜻이죠.

소재가 양털처럼 뽀글뽀글한 모양에서 따왔습니다.


플리스 소재의 옷은 열전도율이 낮은 공기가

파일 사이사이에 머물 수 있는 구조로 돼 있어

보온성은 생각보다 높아 인기죠.


미국의 말덴 밀즈사가 처음 개발했고,

이 회사가 유명 아웃도어 업체인 파타고니아사와

손잡고 플리스 스포츠웨어를 내놓으며

큰 주목을 받았죠.


출처: 롯데백화점
에코퍼 무스탕 재킷

우리가 무스탕이라고 부르는 소재도

프랑스어의 무통(mouton)에서 왔습니다.


털이 붙은 양피로 모피 안면을 마무리한 것을 말하죠.

포근한 퍼와 가죽, 스웨이드 소재를 믹스해

특유의 멋스러운 분위기를 냅니다.


또한 '세무'의 정확한 표현은 스웨이드(suede)

새끼양이나 송아지의 속가죽을 부드럽게 부풀린 것으로, 의류 뿐 아니라 구두, 장갑 등 두루두루 쓰이죠.

'세무' 아니고 '스웨이드' 입니다

골덴과 후리스 그리고 세무까지...

알고보면 더 재밌는 패션상식이네요!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골덴바지·뽀글이`라 흔히 부르지만 사실 알고보면』

참고해 제작하였습니다.

[방영덕 기자 / 임창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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