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주진모처럼 당할 수 있다!" 클라우드 보안 TIP

조회수 2020. 1. 13. 11: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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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난주 연예인들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돼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보도됐습니다. 별도의 저장 장치 없이 사진, 문서, 동영상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려받을 수 있어 클라우드는 매우 유용하지만 그만큼 한번 해킹에 노출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털리면 난감해...

누구나 당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내가 쓰고 있는 클라우드 알고 있나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인이 쓰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가 당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최근 배우 주진모 씨 등 연예인 10여 명의 스마트폰 문자와 사진이 통째로 유출된 사건이 대표적이죠. 경찰은 해커들이 다른 사이트에서 입수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클라우드`에 접속해 자료를 통째로 내려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예를 들어 계정 메뉴에서 텔레그램 계정을 삭제해도 스마트폰에 텔레그램 앱이 남아 있으면 계정은 계속 유지됩니다. 또한 텔레그램에서 얻은 정보로 나도 모르게 쓰고 있던 클라우드를 해킬할 수 있죠. 필요 없는 앱은 삭제하고, 휴대폰을 수시로 초기화하고, 꼭 써야 하는 앱은 주기적으로 들어가서 비밀번호를 바꿔야 합니다.

스마트폰 바꿀 때 내 정보가 새나간다

과거에는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스마트폰을 교체할 때 소비자 편익을 위해 기존 휴대폰의 자료 전체를 클라우드에 올렸다가 새 폰에 내려받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고객들은 이때 만든 아이디나 비밀번호는 물론 본인의 자료를 업로드한 사실조차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 휴대폰 대리점주는 "개통할 때는 시간이 없다 보니 직원들이 고객 이메일을 입력해 서비스를 개설한 다음 비밀번호는 `0000`이나 `1234` 등을 임의로 입력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객들이 추후에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백업 데이터를 지워야 하는데, 이에 대한 경각심이 없다 보니 휴대폰을 교체한 몇 년 전 데이터가 그대로 방치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비밀번호는 여러개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 개별 앱에서 일일이 계정과 비밀번호를 만들어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동의를 누르다 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몇 개의 계정이 연결돼 있는지 모르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수시로 바꾸고 가급적이면 사이트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이용하는 등 상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요즘에는 주요 사이트에서 모두 이중 인증 장치를 제공하는 만큼 이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쉽게 올리고 쉽게 다운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그만큼 쉽게 해킹될 수 있다는 사실! 꼭 명심하세요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신문의 기사 『제2의 `주진모 해킹` 막으려면…스마트폰 개통할 때 조심하라』을 참고해 제작하였습니다.


[신찬옥, 홍성용 기자 / 임창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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