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스마트폰엔 1만 7000종의 세균이 삽니다

조회수 2019. 11. 8. 17: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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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서양에서 스마트폰을 부르는 말 중에 '페트리 접시'(Petri dish)라는 말이 있대요.


페트리 접시란 실험실에서 세균 배양을 위해 주로 쓰이는 실험 도구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샬레'라는 용어로 잘 알려져 있죠.

요런거 학교다닐 때 많이 보셨죠?

왜 스마트폰을 페트리 접시라고 부르는걸까요?

그건...마치 사각 접시 같이 생긴 스마트폰에서 배양되는 세균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래요.
헉...세균이?

에이~세균이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어

"에이~세균이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어" 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러나 여러분들의 행동패턴을 생각해보면 납득이 가는 내용입니다.


다들 화장실 갈 때 스마트폰 꼭 쥐고 가시죠? 세균과 습기 농도가 비교적 높은 욕실에 놓여진 스마트폰엔 세균이 접촉될 확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출근한 뒤 수많은 사람들과 악수를 하거나, 물건과 책상과 회사 컴퓨터 키보드를 만지게 되잖아요. 모두 감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물질들입니다.

출처: MBC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고등학생들의 휴대폰에서 1만7000종 이상의 세균 유전자의 사본들이 발견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의사, 간호사 등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의 휴대폰은 잠재적인 병원체의 저장고였으며, 환자를 검사하는 동안이나 환자를 검사한 후에 거의 청소되지 않고 자주 접촉된 것으로 밝혀졌죠. 


스마트폰 위생은 어떻게?

일단 '스마트폰 위생관리 순한맛'부터 알려드릴게요!


먼저, 스마트폰의 감염을 방지하려면 꼭 필요한 요소 이외의 액세서리를 부착하지 않는 게 좋아요. 이상적으로는 처음 구입했을 때 상태로 사용하다 바꾸는 게 최곱니다.


그러나 휴대폰 안전을 위해 필름과 커버를 사용하는게 일상화돼 있죠. 그래도 되도록이면 필름과 커버 구매 시에서 항균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이런 제품을 사용한다 해도 간헐적인 소독 과정에서는 빼고 떼내어 함께 소독해 주는 게 맞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제대로 세척하고 싶으시다면? '스마트폰 위생관리 매운맛'


  1. 먼저, 휴대폰에 붙어있는 모든 액세서리를 분리하고, 전원을 끈다. 보호 케이스와 디스플레이 보호 필름도 떼낸다.
  2. 그 다음 작은 스프레이 용기에 소독용 알콜과 정화수, 또는 증류수를 반씩 섞어준다. 일반 수돗물 등 센 물(경수)에는 디스플레이 표면에 상처를 낼 수 있는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가급적 정수기물 또는 증류수를 사용하도록 한다.
  3. 이 혼합수를 극세사천에 아주 가볍게 뿌려준 뒤 휴대폰을 구석구석 닦아 준다. 특히 카메라 렌즈, 버튼, 스피커 등을 면봉이나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섬세하게 닦아 준다.
  4. 필름과 커버 역시 같은 방식으로 소독해 준다. 그 뒤에 다시 한번 혼합수를 뿌리고 닦아 준다.

위 제안은 미국 일리노이주 호프만 에스테이트
성 알렉시어스 의료센터 가정의학과 과장인
머콜라 박사의 제안입니다.

항상 우리와 찰떡같이 붙어 있으면서도

세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스마트폰!


많은 질병의 시작은 세균 감염인 만큼

적절한 관리로 건강한 스마트폰 합시다요!!!

스마트폰 잘 닦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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