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의 위기' 속 잘나가는 사장님들의 5가지 비결

조회수 2019. 10. 17. 11: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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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경기침체 직격타, 자영업자 못 버틴다"

"늘어나는 대출금 위기의 자영업자들"


꽁꽁 얼어버린 경기에 요즘 자영업 하시는 분들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위기에도 승승장구하는 가게는

분명 있습니다.

문 앞에 손님이 장사진을 치고

그야말로 ‘억’ 소리 나는 월 매출을 자랑합니다.


이들은 어떻게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을까요?

그들의 비결을 한번 들여다 봤습니다.


그냥 좋은 제품? 고객들은 '스토리' 원한다

"맛은 기본. 이제는 여기에 스토리까지 있어야 팔린다."


'맛있는 것'을 찾는 사람들의 패턴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자신이 먹는 음식에 '좋은 이야기'가 있길 기대하죠.


돼지고기가 가장 좋은 예입니다.

국내산·호주산·네덜란드산 등 과거에는 단순히

원산지로 구분됐던 돼지고기는 최근 그 품종에까지

관심이 쏠리는 양상인데요.


사실 돼지라고 다 같은 돼지가 아닙니다.

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 등 품종에 따라 돼지의 생김새도,

또 맛도 전부 다르죠.


몇 년 전 외식업계에 불어닥친 ‘이베리코 돼지’ 열풍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BTS 맛집으로 유명한 '금돼지식당'

BTS 맛집으로 유명한 금돼지식당에서 취급하는

돼지고기의 품종은 이름도 생소한 ‘YBD’입니다.


요크셔(Y)·버크셔(B)·듀록(D) 등 3가지 돼지 종을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국내 돼지 생산량 중 0.3% 정도죠.


박수경 금돼지식당 대표는 “생산성은 떨어지고 값도 비싸지만 근섬유가 가늘어 식감이 좋고 지방 풍미가 뛰어나다. 이런 돼지 품종의 특성을 얘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심을 끌고 매력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제품만 중요하다? 제품보다 중요한 '공간'

"당신의 가게, 인테리어 얼마나 신경쓰고 있나요?"


을지로, 익선동, 성수동 등 최근 인기 상권에 위치한 매장들 분위기만 봐도 '공간'에 대한 강조는 지나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을지로 ‘간판스타’로 떠오른 ‘커피한약방’인데요. 연극배우 겸 목공예 장인인 강윤석 대표가 을지로 낡은 건물을 둘러보던 중 1950년대 분위기를 내는 카페를 구상해냈죠.

커피한약방 강윤석 대표

최근 가장 핫한 상권 중 하나인 ‘성수동’ 분위기도

비슷합니다. 1970년대 정미소, 1990년대 물류창고로

쓰였던 낡은 벽돌 건물은 2011년 카페와 갤러리 등으로

채워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죠.


성수동은 옛 벽돌집이나 오랜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빈티지 매장’의 집결지로 거듭났습니다.

블루보틀 1호점이 성수동 벽돌집에 자리 잡게 된 것도

우연이 아닌 셈입니다.


이 밖에 강화도 방직공장을 개조해 만든 대형 커피숍

‘조양방직’, 서울 삼각지 100년 넘은 적산가옥을

리모델링 해 만든 고깃집 ‘몽탄’ 등도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입소문을

타고 승승장구 중인 레트로풍 가게입니다.

성수동 레트로의 상징 '대림창고'

무조건 '배달'을 고려하세요!

"배달에 맞는 홀을 갖추세요"


주윤황 장안대 유통경영학과 교수는 “배달은 앞으로도 지속될 메가 트렌드다. 그동안 배달을 해오지 않았던 매장이라고 해서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서둘러 배달 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 포장 손님을 받을 준비가 된 매장은 배달도 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016년부터 서울에서 배달음식 전문점 ‘상봉냉면칼국수’를 운영하는 윤태승 사장은 보증금 1000만원짜리 배달 전문매장에서 400만원이 훌쩍 넘는 일 매출을 올립니다. 과거 같은 지역에서 같은 종목으로 홀·배달을 함께 운영했을 때에 비해 수익이 배 이상 늘었습니다.


고객이 왕? 직원 먼저 챙기세요!

"직원의 서비스가 곧 고객 만족도와 직결된다!"


유가네닭갈비 매장을 10개(올 10월 오픈 예정 2개 포함) 운영한 경험이 있는 윤종현 점주는 총 6개 매장을 다른 이에게 양도양수해 큰 수익을 냈고 현재는 5개를 운영중입니다.


그는 성공 비결로 ‘직원 워라밸’을 꼽았습니다.

각 매장당 점장 1명, 매니저 2명은 꼭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매월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성과급을 줍니다.


연봉은 최대 4000만원에 달합니다. 또 주 1회는 매장 문을 닫아 휴일을 보장해주고 매장을 넘기고 남은 수익 역시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죠.



망할 수도 있습니다! '리스크 최소화'

"폐업 시 손해를 최소화 전략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


최근 주방·냉장고·집기 등 설비를 다른 이와 함께 쓰는 ‘공유주방’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초기 설비 투자 비용이 적고 임대료 부담이 없어 예비창업자가 비교적 큰돈 들이지 않고 사업성을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공유주방 ‘위쿡’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 관계자는 “공유주방을 이용해본 예비창업자 중 80%는 장사를 접는다. 성공을 돕는 것만큼 실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쓸데없는 폐업 비용을 줄여 재도전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공유주방 '위쿡'의 김기웅 대표

불황에도 승승장구하는 사장님들의

5가지 비결 어떠셨나요?


잘나가는 가게가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필살기’

환하게 웃는 사장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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