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이 시장점유율 70% 달성하고도 계속 도전하는 이유

조회수 2019. 10. 1. 11: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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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배달의 민족은 월간 순방문자 수 1100만명,

거래액 기준 연간 5조원 규모의 배달 주문을

처리하는 우리나라 대표 배달앱입니다.

특유의 B급 문화로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주면서

'배민 배짱이'라는 팬클럽을 가질 정도로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죠.

성공한 스타트업 경영자이자

스스로를 경영하는 '디자이너' 라고 소개하는


우아한 형제들의 창업자 김봉진 대표

지난 25일 서울 장충아레나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세계지식포럼'에서 만나봤습니다!


'창업하는 문화'를 물려줘야 한다

김 대표는 성공한 스타트업 경영자로서

좋은 창업 문화를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데

관심이 많은데요.


"오랫동안 살아남아 사회적으로 좋은 가치를

만들고 후배들에게 잘 물려주고 싶다"면서


네이버에서 디자이너로 일할 때 경험을

예로 들며 이런 바람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이라는 좋은 회사에서 나온 인재들이

네이버에서 좋은 문화를 만들었다"며  


"이런 좋은 문화를 배운 사람들이 새로운 창업에

활용하면서 스타트업 문화가 풍성해지고 있다"  

고 분석했죠.

김 대표 발언에는 스타트업 문화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고

이는 갑자기 나온 생각이 아닙니다.


그는 2017년 스타트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을 조직하고 초대부터

의장을 맡아 왔죠.


기획재정부의 혁신성장 옴부즈만으로도

활동하며 규제 혁신 필요성 등 목소리를

내는 데 앞장섰습니다.


김 대표는 사재 1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한 뒤 1년여 만에

이를 실천하기도 했습니다.


배민의 '해외 진출' 실패했지만...

우아한형제들은 2013년 음식 배달 서비스로

중국 상하이에 진출했지만 결국 실패를 맛봤습니다.


김 대표는

"상하이 인구만으로도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해 가게에 전단을 돌리며

이용자를 확대해 나갔다"며


"당시 한류 드라마 인기 등을 타고 어느 정도

성과를 내는 상황까지 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우아한형제들의 사업은 중국 정부가

라인 등 우리나라 메신저 서비스를 중단시키고

한류 바람이 식으면서 제동이 걸렸죠.

그래도 잘했어...

김 대표는

"서비스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외부 환경 때문에

실패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플랫폼 서비스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가 이런 실패 경험을 딛고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곳은 베트남입니다.


현재 배달 앱 업체를 인수해 베트남 시장에서

문을 두드리고 있죠. 김 대표는


"베트남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작년에 준비해

호찌민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아주 작고 강하게, 한 지역만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베트남에서 서비스 이름을

`베민(베트남 민족)`이라고 지었다"며

"베트남 시장 진출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전할 것"

이라고 덧붙였죠.


자영업자의 성공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뿐 아니라

배민라이더스(프리미엄 배달 서비스),

배민상회(외식업주 대상 식자재 쇼핑몰) 등


음식과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를 선도해 왔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배달 로봇 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로봇 딜리

우아한 형제들은 파트너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특집 강연회

`사이다데이 시즌3`를 개최 했습니다.


이 행사는 자영업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이뤄낸

과정과 그 경험에서 배우고 깨달은 점 등을

이야기하는 강연에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미 성공한 창업가의 반열에 올랐음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김봉진 대표


김 대표가 말하는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문화'가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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