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이들, 안녕? 노래하는 성우 갓용신을 만나다
15년 전인 2004년.
전국의 초등학생들을 열광케했던
애니메이션 '달빛천사'.
이름만으로 설레는 분들,
많으시죠?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줄 거야~
메마른 가슴속을 적셔줄 멜로디~"
주제가 역시 애니메이션만큼
큰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현재 유튜브 조회수가 400만을
넘을 정도로 아직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지난 5월 이화여대 축제에 출연해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
많은 학생들이 열광하기도 했죠.
오늘은 이용신 성우를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성우가 첫 직업이 아니었다고요?
"수많은 아르바이트와
여러 직업을 거쳤는데요.
이 직업들을 관통하는 한가지가
바로 목소리였다는 것을 알게 됐죠.
내가 가진 재능과,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앞으로 살아갈 인생, 이 3가지가
가장 잘 조합되는 직업이
성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화여대 공연, 그 뒷이야기
가수와 다르게 성우는 한 번 노래를 하고
계속 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없으셨다고 하는데요.
한번도 연예인이라고 생각한 적
없었다는 그녀는
어릴 적 우상이었다는 팬들의 말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하네요.
어리둥절하긴 했지만,
이 작품을 좋아했던 친구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솔로 콘서트 열어주쎄여~
"올해가 데뷔 15주년이라
우리 달천이들과 함께
15주년 파티를 하고 싶어요"
아직 티케팅이 되지도 않았는데,
이제 돈을 버니 티켓 살 수 있다는
팬들이 너무 귀엽다는 그녀.
너무 고마운 마음에
솔로 콘서트 꼭 열어주신답니다.
달천이들아, 많이 힘들지?
이제는 어른이 된 달천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씀도 전해주셨는데요.
"달천이들이 20대 중반~30대 초반
이 정도 나이대잖아요.
아직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는
딱 그 세대에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하고 살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일지 가늠해가는 시기에요."
"남들이 뭐라고 하든, 묵묵하게
자기 길을 갔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추억 속의 한 페이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건
너무나 행복한 일이고"
그런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건
여러분의 덕택입니다.
여러분 곁에서 항상
힘을 주는 목소리로 남아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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