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유니폼을 입어주오..축구 유니폼 '쩐의 전쟁'

조회수 2019. 9. 2. 18: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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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축구 경기만큼이나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

이른바 '쩐의 전쟁', 속된 말로

'돈싸움'인데요.

출처: giphy
'메시도 사고, 케인도 사고, 호날…걔는 빼고…'

축구 이적시장에서 어떤 선수가

어느 팀으로 이적하는지도 화제이지만,

얼마만큼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오가는가 하는지도 큰 관심이죠.

출처: giphy
▲ 네이마르의 PSG 이적료는 약2900억원에 달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연간 약 1조원에 달하는 돈이

오고가는 시장이 존재하는데요.

'유니폼 스폰서십' 후원 계약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내용은

유니폼 전면 스폰서가 아닌

유니폼을 제작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간의

대결에 관한 것입니다.

각 클럽들은 중요한 자금 원천으로

이 유니폼 스폰서십을 활용합니다.

클럽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도

마찬가지죠.

출처: 각 브랜드 홈페이지

유니폼 가슴팍에 새겨진 로고,

그러니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대표적인 메인 스폰서십 브랜드입니다.


많은 브랜드들이 축구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유럽 축구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브랜드 4개는 우리가 잘 아는

아디다스, 나이키, 푸마, 뉴발란스 입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4개 브랜드의 한 시즌 스폰서십 비용은

우리 돈으로 약 1조 682억원에 달하고,

이 중에서도 아디다스와 나이키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 아디다스: 약5352억원, 나이키: 약3472억원, 푸마: 약1009억원, 뉴발란스: 약848억원

구단은 이렇게 큰 금액을 후원받아 

자본을 모은 뒤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게 되죠.

최근 가장 핫한 클럽은 바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리버풀 FC입니다.

2016년 뉴발란스와 연간 약 667억원에

맺었던 계약이 내년에 만료되면서

다양한 업체들이 달려들었는데요.

출처: Liverpool FC 홈페이지
출처: Liverpool FC 공식 쇼핑몰

최종 승자는 나이키가 될 것 같습니다.

예상 계약 규모는 뉴발란스와의

계약 금액의 2배를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죠.

EPL에선 지금껏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디다스와 맺었던 1111억원 계약이

가장 큰 액수였지만

리버풀에 밀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3월  푸마와 

연간 약 963억원에 맺은 계약, 

아스널-아디다스의 890억원 계약,

첼시-나이키의 880억원 계약이

그 뒤를 잇고 있고요.

출처: 각 구단 공식 쇼핑몰

한편, 잉글랜드를 벗어나

유럽 전체로 눈을 돌리면

유니폼 후원 '투톱'은 

모두 스페인 팀입니다.

바로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죠.

출처: Flickr by Jan S0L0

바르셀로나는 나이키와 연간

1억55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087억원의 후원 계약을

맺고 있어 압도적인 1위입니다.

라이벌인 레알은 아디다스로부터

연간 1616억원을 받고 있죠.

출처: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이 외에 유럽 축구 유니폼 

후원 순위 9위권에 대부분의 

빅리그 팀들이 올라와있지만 

분데스리가 팀은 한 팀도 없었고,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이 4위,

이탈리아의 유벤투스가 8위에

올라있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순위 구단 후원사 금액
1 바르셀로나 나이키 2087억원
2 레알마드리드 아디다스 1616억원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디다스 1111억원
4 파리 생제르맹 나이키 1050억원
5 맨체스터 시티 푸마 963억원
6 아스널 아디다스 890억원
7 첼시 나이키 880억원
8 유벤투스 아디다스 678억원
9 리버풀 뉴발란스 667억원

스폰서, 구단주, 축구선수, 축구팬…

유니폼 후원을 둘러싼 '전쟁'으로 인해

가장 행복을 맛보는 이는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출처: pixabay
▲ Camp N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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