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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메카드 비켜!" 新등골브레이커 만드는 CJ ENM

조회수 2019. 7. 8. 17: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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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00년대 이후

국산 애니메이션과 로봇 장난감이

어린이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헬로 카봇', '로보카 폴리' 

시리즈의 뒤를 이어

터닝메카드가 인기를 끌었죠.


한창 친구들과 장난감을

갖고 놀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는데요.

출처: 로보카폴리샵

지켜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그리 달갑지만은 않았을겁니다.


이들 변신 로봇의 가격이

그리 만만치가 않은데다가

아이들은 100여 종에 달할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모두 모으고 싶어했으니까요.

이들 '등골 브레이커'의 활약 덕에

활짝 웃은 이들도 있었습니다.


품귀현상까지 일어난

터닝메카드 인기를 디딤돌 삼아

완구 회사인 손오공의 연매출은

2년만에 두 배 이상 급증했죠.

그러다 터닝메카드의 인기가

2017년 이후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이 틈을 노린 새 변신로봇

애니메이션이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변신 로봇이 아닌,

곤충이 로봇으로 변신하는

콘셉트의 '벅스봇'인데요.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곤충 배틀 로봇의 3요소를 담아,

터닝메카드에 질린 어린이들을

겨냥한 기획인 것입니다.

출처: 11번가

사실 이 '벅스봇'은 CJ ENM의

*원 소스 멀티유스(OSMU) 전략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OSMU: 하나의 소재를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하여 

파급효과를 노리는 마케팅 전략

그동안 CJ ENM은 투니버스를

애니메이션 방영 채널로서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다 2016년, 자체 제작한

'신비아파트'가 히트를 치고,

뮤지컬·영화·기획상품 등이

모두 성공을 거뒀는데요.


'신비아파트' 시즌2의 경우

2017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31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출처: '신비아파트' 공식 유튜브
출처: 유튜브 캡처
'신비아파트' 뮤지컬

파생 상품을 통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일본은 변신로봇 애니메이션의

디자인 기획 단계부터 이미

완구 및 상품화를 계획하고

제작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CJ ENM 역시 신비아파트 성공에

고무되면서, 지식재산권 확보

열을 올리는 중입니다.

이 지식재산권은 OSMU를 위한

기본적인 바탕이 되기 때문이죠.


CJ ENM 측은 애니메이션과 완구는

물론, 게임까지 연동시키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하는데요.


CJ ENM이 예능이나 드라마 등

여러 방면에 걸쳐 노하우를

갖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과 관련한 OSMU에서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CJ ENM
(타깃시청층(4~13세)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외전 드라마 `기억, 하리` 시즌2(왼쪽)와 `신비아파트` 도시락 세트)

최근 게임 'BTS 월드' 처럼

기업들의 OSMU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준비없는 사후 OSMU보다는

사전에 OSMU를 위한

세밀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출처: 넷마블

[박창영 기자 / 이장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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