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바꿨다!" 에어프라이어가 대체 뭐길래 이 난리?
"에어프라이어 샀더니 삶의 질 30배 상승"
"내 삶의 질은 에어프라이어 장만 전과 후로 나뉜다"
여길 봐도 에어프라이어!
저길 봐도 에어프라이어!
대체 뭐길래 이렇게 난리인 걸까요?
그래서 매콤 달콤이 알아봤습니다~
대세 of 대세
에어프라이어를
파헤쳐 보자!
이마트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 3만 2000대가 팔렸는데
2018년에 36만 7000대가 팔렸습니다.
무려 1년 동안 매출이 1146% 성장했죠
사람들이 꼽는 에어프라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건강'과 '간편함'입니다.
에어프라이어의 방식은
헤어드라이어와 비슷한데요
최대 200도의 열풍으로 공기를 증발시켜
음식을 튀기기 때문에
기름 없이 바삭한 튀김요리가 가능하죠
또한 최근 에어프라이어를 오븐 대용으로
쓰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요.
오븐같이 부피가 큰 가전제품을 사지 않더라도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죠.
앞서 언급한 이마트뿐만 아니라
다른 유통채널에서도 에어프라이어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릅니다.
오픈마켓 옥션이 2014년 이후 5년간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전기오븐, 전기그릴
4개 품목 전체 판매량을 100으로 두고,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에어프라이어 판매 비중이 2%에서
지난해 38%로 꾸준히 증가했죠.
반면 전자레인지는 첫 해 47%였다가 지난해에 33%로, 전기그릴은 첫 해 32%에서 19%로 쪼그라들었죠.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말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4대 도시에서 4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에어프라이어 보유율은 무려 38.2%였습니다.
수원왕갈비통닭, 냄새 안나는 고등어구이,
카스테라에 심지어 다시마 튀각까지
이러다가 신발까지 튀길 각입니다.
이러한 에어프라이어의 인기에
식품 표기법까지 달라졌는데요.
군만두, 치킨너겟, 냉동피자 같은 제품에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이 표기되기 시작했죠.
아예 조리법 자체를 에어프라이어에
맞춘 상품도 출시됐는데요.
CJ제일제당의'고메 프라잉 스낵'은
재료 배합비율을 조정하고 튀김 반죽을 새로 개발했죠.
한동안 에어프라이어의 인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에요.
이마트 측은 "4월까지 21만 3000대가 팔린
에어프라이어가 올해 150만 대까지 팔릴 것"
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에어프라이어 전용 빵반죽,
오일 스프레이 분무기, 전용 실리콘 용기 등
관련 상품들도 틈새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덕분에 더 다양한 음식을
더 건강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됐네요
확실히 우리 삶이 바뀌긴 바뀌었네요!
[이유진 기자/ 임창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