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여기서 사!" 매출 1000억으로 폭풍성장한 이 회사?
Q.
2003년에 패션 커뮤니티로 시작,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중심의 편집숍으로
2018년 1000억 매출을 기록한
국내 1위 온라인 패션 스토어는 어디?
A.
바로 '무지하게 신발 사진이 많은 곳'
<무.신.사> 입니다.
무신사의 회원수는 2019년 3월 기준
무려 470만명이라고 해요.
입점 브랜드는 3500개나 되죠.
게다가 회원의 45%가 18~24세일 정도로
Z세대에게 강력한 브랜드입니다.
무신사가 이렇게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룩북/스트릿 스냅사진/뉴스 기사
/커뮤니티/댓글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한 자연스러운 마케팅에 있다고 해요.
길거리를 다니다가 이쁜 옷가게에서
한~참을 구경하는 것처럼
무신사에는 '구경만 해도 재밌는 것들'이
넘쳐나죠
그중 킬러 콘텐츠는 바로 '랭킹숍'!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에
이 곳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스타일들이
순식간에 길거리를 점령하는 건 당연했죠.
또한 자체상표(PB)인 무신사 스탠다드에
올라온 남성 바지 가격이 29,900원으로
굉장히 착한 가격의 상품도 많죠.
무신사 스탠다드는 유니클로를
뛰어넘겠다는 야심 찬 계획입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공룡인 무신사가
앞으로는 더 무서워진데요.
올 해에는 신진 디자이너 발굴 프로그램
'무신사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통해
신선한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을 꾸준히
육성할 예정이죠.
또한 지난해 6월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도
동대문에 개장했는데요.
소규모 패션기업을 위한 촬영 스튜디오,
워크룸, 재봉실 등을 제공해
관련 스타트업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죠.
여기에 올 해 6월에는 오프라인 쇼룸
'무신사 테라스'를 열고
인터넷 전문은행인'토스 뱅크'에 투자,
국내 중소 패션 사업자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2020년까지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하고
패션계의 아마존이 되겠다는 무신사!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되네요.
이윤재 기자/
임창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