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배달비 더 싸질까? 불타오르는 배달앱 시장
점점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이불밖은 위험하고 나가기는 귀찮을 때
배달앱 이용 많이 하시죠?
그런데 혹시 어떤 앱으로 시켜드시나요?
아마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많이 이용 하실텐데요.
단단했던 두 업체가 버티고 있는
배달앱 시장이 최근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공룡인 쿠팡과 위메프에
교촌치킨이나 맘스터치 같은
프랜차이즈 업계도 참전 소식을 알렸죠
1년에 2500만이 이용하는 배달앱 시장
어떤 변화가 일고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이커머스 기업들 중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위메프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모바일 앱으로 주문 후
매장에서 바로 식음료를 가져가는 서비스
'위메프오 픽업' 서비스를 하고 있었죠.
여기에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과
강남·서초구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쿠팡은 '쿠팡이츠'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은 없지만
상반기 내에 '로켓배송'같은
신속 배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식품 프랜차이즈 업계는
자체 배달 서비스 앱을 개발해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배달앱 없이
직접 주문을 유도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주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산인데요.
교촌치킨과 맘스터치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죠.
업계 1위 배달의 민족은
파격적인 정책으로
후발주자의 맹공을
방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나친 광고료 부담의 주범으로
지목받아온 슈퍼리스트 제도를
과감히 없애기로 했죠.
매출의 3분의 1인 슈퍼리스트를
없앤다는건 엄청난 결단이지만
'불필요한 갑질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요기요도 공격적인 대응전략을 펼칩니다.
주문과 동시에 배달대행이
연계되는 '요고(YOGO)'
CU와 함께 하는
'편의점 가공식품 배달 서비스' 등
마케팅 비용만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미세먼지, 1인 가구의 증가, 기술의 발전
배달앱 시장이 점점 과열되고 있습니다.
전통의 강호와 무서운 신예의 대결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노승욱 기자/
임창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