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이것' 모르고 LPG차 사지 마오~
LPG 관련 법이 바뀌면서
이번 달 26일부터 일반인도
LPG차의 매매와 개조가 가능해졌죠
정부가 이러한 결단을 내린
가장 큰 이유는 '환경오염' 때문인데요.
실제로 LPG 차량은
가솔린·디젤 차량에 비해
오염물질도 적고 유지비도 적게 들죠.
와우! 환경도 살리고 내 지갑도 살리는
LPG 차량으로 지금 당장 바꿀까요?
LPG 차량의 구매를 고민하신다면
몇가지 체크해야할 것이 있어요~
정말 연비가 좋은지?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구매를 위해 준비해야할 것은 무엇인지?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팔로미~
정부가 LPG 차량 규제를 완화한건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인
질소산화물이 LPG에 비해
가솔린 차량에서 3배,
디젤 차량은 93배나
더 많이 배출되죠.
이렇듯 LPG 차량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지만 온실가스는
더 많이 배출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연료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차이는
5~10% 정도밖에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LPG 차량을 친환경차로 간주하고 있죠.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이달 출시된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기준
서울-부산 연비는
LPG (797원/ℓ, 10.3㎞/ℓ)가 3만1000원,
가솔린 (1378원/ℓ, 13.3㎞/ℓ)이 4만1400원
LPG차가 1만원 이상 저렴하다고 해요.
문제는 충전소입니다.
주유소(전국 1만 2000여 곳)에 비해
LPG 충전소는 6분의 1 수준인
2000여 곳 뿐이죠.
충전소가 부족한 지역에서 운행한다면
신중하게 선택하는게 좋겠죠?
한 때 'LPG 차는 힘이 약하다'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예전 모델들에서는
이런 문제가 번번히 발견됐지만
최근 출시된 LPG 차량에서는
성능과 실용성이 많이 개선됐죠.
오히려 엔진소음이 작고
노킹 현상도 거의 발생하지 않아
승차감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만족감이 높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차종이
적은 것은 단점입니다.
지금 당장 신차로
살 수 있는 모델은
기아 모닝·레이, K5, K7
현대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르노삼성 SM5·SM6, SM7 정도죠.
그러나 올 하반기에는
국내 최초의 LPG SUV 차량인
르노삼성 QM6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유지비는 절감하겠지만
아직 시장은 넓지 않은 LPG 차량
어떤 선택을 하든
꼼꼼하게 따져보고
현명한 선택하세요!
최기성 기자/
임창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