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이 3가지는 알고 가세요
많은 청년들이 꿈을 안고
워홀(워킹홀리데이)를
떠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취업 시장이
좁아지면서
해외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외교부에 따르면
워홀 체험자수는
지난 2017년 4만여 명으로
2005년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떠나는
워홀의 경우, 실패를 맛볼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래서!
워홀을 체험한 경험자들로부터
떠나기 전 알아야 할
꿀팁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가서 외국어 배울 생각은 금물
호주 브리즈번과 시드니에서
워홀을 한 A씨(24·남).
그는 언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알고 와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워홀 시작 전 3개월간
필리핀에서 3개월간
어학연수를 마친 뒤
워홀을 시작했는데요.
유학원을 끼고 가
단기로 회화를 배우고
워홀을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고 합니다.
실제 현장서 구사하는 회화는
규칙적이기 때문에
기본 회화만 충분히
통달하고 가면
된다고 하네요.
돈은 가급적 넉넉히 가져가야
호주 브리즈번 울릉가바에서
약 6개월 간 어학연수를 한
B씨(28·남).
돈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건 위험하다며
경제적인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내 워홀 관련
서적들의 `사탕발림` 만
믿지 말라면서
어느 나라에서 어떻게
일을 할 수 있는지,
회화가 얼마나 가능한지
파악한 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내향적 성격은 적응 힘들어
영국 런던에서 약 1년 간
워홀을 하고 있는 C씨(24·여).
영국 같은 경우,
인종차별이 심한데다
완벽한 회화를 구사하지 못하면
일하는데 애를 먹으니
강한 정신력을 갖고
와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외국어 실력 향상을
기대하는 청년들에게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유학생들도 3년 동안 영어가
많이 늘까 말까인데,
워홀 1~2년 해서 실력이
늘거라는 환상은
깨라는 것이죠.
많은 청년들이 준비하는
워킹홀리데이.
그러나 워홀에 대해 막연한
환상을 안고 떠나는 것보다
제대로 준비해야
좋은 결과를 안고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요?
정소영 인턴기자/
이장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