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의심되면 이렇게 해보세요

조회수 2019. 2. 26.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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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이 차를 사도 될까?'


중고차를 구입할 때

체크해야 할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가 바로

주행거리입니다.


일반 소비자의 눈으로 쉽게

중고차 상태를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죠.

출처: giphy.com
"딱 봐도 새차 같은 중고차입니당~"

주행거리가 짧은 차는

상태가 좋을 것으로 여겨져 

비싸게 판매됩니다. 


때문에 주행거리를 

함부로 조작하면

처벌을 받게 되지만,

주행거리가 짧은 차를 만들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니

조작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죠.

주행거리가 조작된

중고차를 살 경우

소비자는 금전적인 피해만

입는 것이 아닙니다.


주기적으로 점검하거나

교환해야 하는 소모품을

제때 바꿀 수 없고,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사고가 날 수도 있죠.


그렇다면 어떻게 중고차의

주행거리를 확인해야 할까요?


기록부터 확인해 봅시다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신차 애프터서비스 업체

전산자료를 통해

주행거리를 확인하는 것!


제작사별 애프터서비스

이력을 확인하면

주행거리 변동 사항을

알 수 있습니다.


조작업자들이 신차 애프터서비스

정비기록이 없는 차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중고차 관련 기업이

품질을 보증해주는 중고차

사는 것도 괜찮습니다.

조작이 밝혀지면 보상도

받을 수 있고요. 

출처: SK엔카 홈페이지 캡처

뭐하다 오셨나요?

큰 사고 경력이 있는 경우

정비업체에서 조작 여부를

살펴봐야 합니다.


계기판이 고장났거나

택시나 렌터카를 자가용으로

변경한 부활차도

주행거리를 변경하지 않았는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계기판 확인은 당연하겠죠?

계기판 조립나사가 풀렸다면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기판 눈금 숫자의

일직선 수평 여부

확인하세요.

숫자가 일치하지 않고

삐뚤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MBN뉴스 캡처

또 주행거리계 숫자가

벗겨졌거나 긁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계기판 커버에 구멍이 있거나 

긁힌 자국이 있을 때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주행거리 표시 뒷자리가

'999' 또는 '9999'라면 

1㎞를 더 주행해 적산거리계가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디지털 계기판도

언제든 조작할 수 있습니다.


최근 관련 장비가 등장해

주행거리 정보를 리셋하고

거짓 정보를 입력한다고 합니다.

출처: MBN뉴스 캡처
조작에 10분이면 충분하다고? ㄷㄷㄷ

핸들과 스위치는 어때요?

손이 많이 닿는

스위치와 핸들 등의

마모 상태도 눈여겨 보세요.


스위치를 감싸고 있는 페인트가

심하게 벗겨져 있다면

주행거리가 많다고

의심할 수 있죠.


핸들은 운전 중 가장 많이

만지는 부분이므로

마모도가 심하다면

주행거리가 많다고 볼 수 있고요.

출처: gettyimagesbank

운전석 시트를 확인하자

시트가 많이 손상됐다면 

그만큼 자주 이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RV나 승합차는 운전석이 높아

승하차 때 마모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출처: gettyimagesbank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중고차.


하지만 제대로 사기 위해서는

꼼꼼하고 자세하게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MBN뉴스 캡처

최기성 기자/

이장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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