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의 VIP 입시설명회 정말 있을까?
스카이 캐슬의 이 장면 기억하시나요?
극 중 영재 엄마가
예서 엄마와 쌍둥이 엄마에게
주거래은행을 물어보죠.
은행에서 개최하는
'VIP 초청 입시설명회'를 통해
강남 최고의 입시 코디네이터를
소개받는다는 설정입니다.
드라마 방영 이후 사람들은
"실제로 저런 모임이 있나?"
궁금해했는데요.
"실제로 은행 VIP들에게
은밀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는 루머가 돌기도 했죠.
이 루머 사실일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부자 고객을 잡기 위한 은행·증권사들의 차별화 된 서비스"
VIP를 잡기 위한 금융사들의
경쟁은 치열합니다.
호텔에서 열리는 소규모 자사관리 세미나,
미술관 도슨트 투어는 물론,
차(茶), 풍수지리, 피부관리 등
VIP 고객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부자 고객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자녀교육'입니다.
1년에 2~4회 금융사에서 주최하는
대학 입시 관련 설명회,
리더십 프로그램은
단연 인기입니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재테크 강연,
세계 유수의 대학 견학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고 하네요.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 해
견문을 넓힌다고 해요.
금융사가 직접 나서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VIP 고객의 세입자 분쟁을
해결해 주거나
부모님이 시골 땅을 파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한 가문의
집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VIP 고객들을 위한
금융사의 노력이 대단한데요.
그러나 드라마에 나온 것 처럼
금융사가 VIP의 자녀들에게
입시 코디네이터를
연결해 주는 일은 없다고 하네요.
수십억에서 수백억의
예금을 보유한 VIP 고객들,
금융사로서는
당연히 놓칠 수 없겠죠?
방영덕 기자 /
임창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