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도전하는 '15초 동영상' 돌풍
게임 방송·먹방에서
연예인과 정치인까지,
바야흐로 개인방송 전성시대입니다.
남녀노소가 푹 빠져있는
개인방송 열풍은
유튜브가 이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튜브의 아성에 도전하는
동영상 서비스가 있습니다.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중인
'틱톡(TikTok)' 입니다.
회원 수 5억 명을 돌파했고,
하루 이용자만 무려
1억 5천만명에 이릅니다.
대체 틱톡의 인기 비결은 뭘까요?
틱톡의 가장 큰 특징은
'15초 영상' 이라는데 있습니다.
짧은 영상이 스마트폰에
최적화돼있고,
계속 이어볼 수 있어
중독성을 발휘합니다.
간편한 편집 도구 덕에
누구나 개성넘치는 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인기입니다.
한편, 틱톡의 돌풍과 함께
다른 동영상 앱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콰이(Kwai)'도 중국에서 개발한
동영상 앱입니다.
틱톡보다 더 단순하고,
'귀엽고 예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콰이의 사용자들은
대부분 2~5선 도시에 살고 있어
중국 `평균인`들의
일상과 가치관 등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쇼트클립 열풍'에 페이스북도
합류했습니다.
틱톡을 모방한 플랫폼
'라쏘(Lasso)'를 출시했죠.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만
다운받을 수 있고,
틱톡을 베꼈다는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누구나 쉽게 멋진 영상을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돈을 벌 수도 있게 됐습니다.
제품 광고나 스트리밍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죠.
별풍선 같은 방식은 물론이고요.
그런데 틱톡과 같은
플랫폼이 성공을 거둔 이유는
스마트폰에 특화된
'쇼트클립'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텍스트에서 영상 중심으로,
더 나아가 짧은 영상이
소통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죠.
최은수 기자/
이장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