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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신입 사원을 뽑았더니 잠수를 탔어요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20,476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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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발간한 보고서에는

'고스팅'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엥?
고스트…는 알아도
고스팅이 뭐죠?

고스팅은 

'유령(Ghost)'이라는 단어에

'ing'를 붙여 만든 신조어로,


'잠수탄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연인 관계에서 사용됐죠.

출처gettyimagesbank

하지만 최근 미국 기업들이 

사원들의 '고스팅' 때문에

고민이 크다고 합니다.


무슨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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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채용 담당자인

조 웨치는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안 받네…

출처giphy

총 세 차례 채용 단계를 거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했는데

신입사원이 전화를 받지 않았죠.

그 신입사원은 결국  

입사 당일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LA의 한 디자인 기업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한 달 전 취업한 신입 디자이너가 

출근하지 않아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고

계속 전화하자 '없는 번호'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날 저녁, 회사 팩스로
신입사원 이름이 적힌
'사직서'가 도착했죠.

"귀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당"

출처giphy.com

미국 기업을 공포로

몰아넣은 고스팅의 배경에는

미국의 낮은 실업률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 실업률은 3.7%로  

196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죠.

실업률이 낮으면 좋아야 하는데?

출처gettyimagesbank

일자리가 많은 상황에서 

'골라서 취업할 수 있는' 구직자들이

기업을 쉽게 그만두고 옮기며

고스팅 현상도 많아졌죠.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전역 취업시장에서

고스팅 발생률이 10~20% 늘었습니다.

출처매경DB
기업가들이 구직자를 무시하거나 면접을 마친 후 구직자들을 헐뜯던 세태가 완전히 뒤집혔다
구직자들은 어색한 면담을 하는 대신 연락을 차단하고 다음날부터 출근을 안 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스팅이 반복되자  

기업들에겐 '자질 있고 책임감 있는  

인력 확보'가 최대 고민이 됐습니다.

"면접 본 애들 다 금방 나갈거 같어…ㅠㅠ"

출처gettyimagesbank

고스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다양한 방안을 내놓기도 하죠.

항공사의 '오버부킹'처럼

구직 시점부터

필요한 인력보다 약 20%를

추가로 채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문가는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기업이 고용의 모든 단계에서

구직자들과 의미있는관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해야만 한다" 


*리베카 헨더스- 랜드스태드 소스라이트 CEO


원하는 회사에 골라 갈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다시는 안 볼 것 같은

그런 만남이라 할 지라도,


서로간에 신뢰는 무척 중요합니다.

고용주건, 구직자건 말이죠.

흥!

이새봄 기자/

류혜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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