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점 갈수도 있는 쿠션, 심야버스에 등장?

조회수 2018. 11. 6. 15: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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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하루 평균 1만 2000여 명이

이용하는 서울시의 심야버스.

출처: 일상의 쉼표 페이스북

최근 이 심야버스에

등장한 쉼표들…

정체가 뭘까요?


지난달부터

심야버스 창가자리마다

파란색 쉼표 쿠션

생겼습니다.

출처: 일상의 쉼표 페이스북

이 쿠션은 사회문제 개선 

프로젝트 그룹 '기지개'가

서울창업허브 선전

우수창업기업으로 제작비를

지원받아 설치한 쿠션입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버스에 오른 승객들이

피곤한 머리를 잠시나마

기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죠.

버스 급정거·급회전 시

승객이 창가에 머리를 부딪쳐

다치는 일도 막을 수 있습니다.

출처: 일상의 쉼표 페이스북

잠시 쉬며 힘을 얻고 

가라는 의미를 담아

'일상의 쉼표'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정종환 기지개 총괄 크리에이터는 

"시내버스는 안전벨트가 없어

졸다가 다치는 승객이 많다"

"머리에 기댈 거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매일 쉼표 쿠션을 닦기 위해

버스 차고지로 향합니다.

출처: 일상의 쉼표 페이스북

쉼표 쿠션은 현재 서울시 

27개 심야버스에서

시범 설치돼 있습니다.

출처: 일상의 쉼표 페이스북
일상의 쉼표 설치 버스들.

이달 중순까지 시행한 뒤

승객 반응에 따라

설치 기관과 장소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출처: 일상의 쉼표 페이스북

시민들의 기댈 곳이 돼 주는

파란색 쉼표 쿠션.

너무 편해서

종점까지 가버리면 어쩌죠?

신영빈 인턴기자/

류혜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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