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놓칠 수 없는 이색 축제 모음
왠지 나가지 않으면
손해 보는 것 같은
시원한 가을 날씨가
한창인데요.
쾌청한 가을 날씨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0월에 열리는
가을 축제
함께 알아볼까요?
가을마다 찾아오는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오는 6일
여의도에서 열립니다.
이번 불꽃축제에서는
낮에도 불꽃을
볼 수 있다는데요.
3시20분/4시20분/5시20분
이 시간대 2분 가량 불꽃이
햇살 아래서 등장합니다.
이외에도
버스킹과 퍼포먼스
푸드트럭·플리마켓 등
즐길 거리가 많으니
일찍 가셔야겠습니다.
저녁 7시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이어지는
불꽃놀이와
이후 애프터 파티도
놓칠 수 없겠죠.
5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섬강에서
열리는 횡성한우축제는
몸도 마음도
살찌울 수 있는
축제입니다.
올해 횡성한우 축제에는
'한우 구이터'가 마련돼
예년보다 저렴하게
한우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상차림 비용 없이
판매장에서
한우·채소·양념 등을
필요한 만큼 구매해
구이터에서
조리하는 방식이죠.
이 밖에도
횡성한우 퍼레이즈,
힐링 족욕장,
YB밴드·노라조 공연도
준비돼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대한제국 선포일
(1897년 10월 12일)을 기념해
10월 한 달을 축제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덕수궁 정동공원에는
대한제국 시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카페 '가배정동'이
문을 엽니다.
고종황제가 즐겼다는
가배(커피의 옛날 이름)와
대한제국의 상징인
오얏꽃 모양 와플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는 12일에는
스웨덴세탁소·홍대광 등
가수들의 공연인
'시월정동의 밤'도
기획됐다고 하니
가을 날씨를
더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겠네요.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축제는 단풍축제죠.
이색적인 단풍축제 행사를
마련한 곳도 있습니다.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에서는
오는 13일
속리산 단풍가요제가
열립니다.
본선 진출자들의
노래 경연과
인기가수 공연
그리고 불꽃놀이를
단풍에 붉게 물든
풍경 속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보은군에서는
12일부터 21일까지
보은대추축제도 열리니
한 번에 두 가지 축제를
즐길 수도 있겠네요.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일년 중 이 시기에만
만끽할 수 있는
풍경입니다.
경기도 포천 명성산에서는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억새축제가 열립니다.
야생화 손수건 만들기,
억새 염색, 장승깎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도
12일부터 18일까지
억새축제가 이어지는데요.
평소 야간출입이
금지된 하늘공원을
야간에 입장할 수도
있습니다.
짧은 가을
더욱 알차게
즐겨야겠죠.
이번 주말은
가을을 만끽하러
야외로 나가볼까요.
류혜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