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이모·삼촌 마음 녹인 역대급 강아지 4
'뷰니멀족'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동물을 직접
키우지는 않지만
사진과 영상을 통해
만족을 얻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랜선집사, 랜선이모,
랜선삼촌을 자처하며
반려동물을 지켜보죠.
(요즘 절미 때문에
심장 아픈 분들
많으시죠 ㅠㅠ
절미야~~~!!)
누리꾼들을
뷰니멀족으로 만든
꽃보다 댕댕이 F4를
준비해봤습니다.
최근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바로 '인절미'!!!
지난 여름 폭우에 휩쓸려
강물에 떠밀려온
강아지를 발견한 누리꾼이
온라인에 사진을 올리며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동화 같은 이야기와
인절미색 털로 뒤덮인
귀여운 외모 덕에
소셜미디어 페이지는
8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얻었습니다.
최근엔 방송에도 출연했죠.
'짱절미' '절미'라고 불리며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누리꾼을
뷰니멀족으로 만든 원조는
'개벽이'입니다.
2000년대 초반
벽에 얼굴을 내민
강아지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었죠.
하지만 개벽이의
성장 과정을 꾸준히
지켜볼 수 있는 경로가 없어
개벽이 근황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갔는데요.
훗날 개벽이 주인은
개벽이가 안타깝게도
복날을 넘기지 못 했다는
글을 올리며 추모사이트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세계 곳곳에서
짝퉁 개벽이가 나타났지만
원조 개벽이 만큼의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개벽이와
양대 산맥을 이룬
'개죽이'도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올라온
대나무를 꼭 껴안고 있는
사진 속 강아지 표정이
마치 웃고 있는 것 같아
귀여움을 독차지했죠.
인기를 증명하듯
수 많은 합성 사진이
생겨났는데요.
최초 개죽이 사진 게시자는
강아지의 엉덩이를 받치고 있던
손을 지워 이런 사진이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이후
개죽이가 입양을 가게 돼
행방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개죽이는
한류 강아지로도
유명합니다.
2009년에는
영화 '찰리 바틀렛'에서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옆에 사진이 등장해
화제가 됐죠.
중국에서는
개죽이가 프린트된
티셔츠·모자
가방까지 등장해
무단 도용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방송에 출연해
뭇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근이' 기억하시나요?
본명은 '허비'이지만
첫 방송 출연에서
개그맨 지상렬 동생이라는
의미로 상근이라고 불렸습니다.
프로그램 인기투표에서
연예인들을 제치고
2위에 오르기도 했죠.
지난 2014년 병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상근이의 자식 '상돈이'는
현재 지상렬 씨가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랜선앓이'하게 만든
역대급 강아지들.
귀여운 동물들을
보고 있자니
일상의 스트레스마저
녹아버리는 느낌입니다.
^^*
(매일경제는
짱절미느님과 만날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주인님 DM확인 후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
제바~알~~)
류혜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