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CEO "경기 침체, 인재 뽑을 좋은 기회"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적절한 취업 스펙 무엇?'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취업 스펙,
경제가 어려워지면
더 높아진다는 사실
아셨나요…ㅜㅜ
왜 그런걸까요?
얼리샤 새서 모데스티노
노스이스턴대 부교수와
대니얼 쇼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부교수는
연구를 통해
경기 상황이 어려워지면
'취업스펙'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고용주들이 경기 침체기에
취업 스펙을 강화하는 건
경기침체기에는 구직자가 많아
고급 근로자도 적은 임금으로
고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미국의 한 경영자는
"경기 침체는 최고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경제 회복기에는
취업 스펙이 낮아졌습니다.
모데스티노 교수와
쇼그 교수의 발견에 따르면
2007~2010년간
임금 상위권 패널에선
학사 학위 이상을 요구하는
채용 공고물 비율이
10% 이상 증가한 뒤
노동시장 회복기에
감소했죠.
기술직보단
경영지원·총무 등
일반 직무에서
스펙 완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컸습니다.
지난달
취업 포털사이트 사람인은
수능시험 경험이 있는
구직자를 상대로
'수능시험 vs 취업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2.1%가
취업준비가 더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취업준비를 더 어렵다고
선택한 이유로는
수능점수와 달리
합격의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55.9%)고
스펙쌓기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는데요.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주관적인 평가로
이뤄지는 취업 과정이
구직자들을 힘들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준생이
행복하기 위해서라도
경제가 회복돼야 겠네요.
한국 경제가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안갑성 기자/
류혜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