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CEO "경기 침체, 인재 뽑을 좋은 기회"

조회수 2018. 9. 7. 17: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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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취업 스펙 무엇?'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취업 스펙,

경제가 어려워지면

더 높아진다는 사실

아셨나요…ㅜㅜ 

왜 그런걸까요?


얼리샤 새서 모데스티노

노스이스턴대 부교수와

대니얼 쇼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부교수는

연구를 통해

경기 상황이 어려워지면

'취업스펙'이 높아진다

것을 알아냈습니다.

출처: ETS TOIEC 공식 홈페이지

고용주들이 경기 침체기에

취업 스펙을 강화하는 건

경기침체기에는 구직자가 많아

고급 근로자도 적은 임금으로

고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미국의 한 경영자는

"경기 침체는 최고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경제 회복기에는

취업 스펙이 낮아졌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모데스티노 교수와

쇼그 교수의 발견에 따르면

2007~2010년간

임금 상위권 패널에선

학사 학위 이상을 요구하는

채용 공고물 비율이

10% 이상 증가한 뒤

노동시장 회복기에

감소했죠.

기술직보단

경영지원·총무 등

일반 직무에서

스펙 완화

일어날 가능성이

컸습니다.


지난달

취업 포털사이트 사람인은

 수능시험 경험이 있는

구직자를 상대로

'수능시험 vs 취업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2.1%가

취업준비가 더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수험생으로 돌아갈래.

취업준비를 더 어렵다고 

선택한 이유로는

수능점수와 달리

합격의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55.9%)

스펙쌓기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는데요.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주관적인 평가로

이뤄지는 취업 과정이

구직자들을 힘들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준생이

행복하기 위해서라도

경제가 회복돼야 겠네요.

한국 경제가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안갑성 기자/

류혜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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