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입양에 앞장선 유명인, 누가 있을까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을 정도로
반려문화가 정착됐지만
한 해 10만마리 이상의 개가
길거리에 버려지는 게
현실입니다.
유기동물 통계 자료를
제공하는 사이트
포인핸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버려진 반려동물이
10만 1070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새로운 반려인을
만나지 못하고
안락사된 유기동물도
1만 9438마리에 달합니다.
이 아이들을 당연히
계속 돌봐주고 싶지만
예산과 공간 등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데요.
이에 시민 단체들은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는
솔선수범을 보이는
유명인들이 있습니다!
유명인들의
'반려견 입양 유형'을
한 번 살펴볼까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유기견 토리를
'퍼스트 독'으로
입양했습니다!
토리는 경기도
한 폐가에서 발견된 뒤
입양센터에서
2년 간 지냈죠…ㅠㅠ
현재 토리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사랑을 받으며
청와대 마스코트로
자리잡았습니다.
◆가수 이효리
동물 애호가로 유명한
가수 이효리!
최근에도 방송 프로그램에서
동물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는데요!
방송으로 덩달아 유명해진
반려견 '순심이'도
유기동물센터에서 직접
입양한 아이입니다.
이효리는 순심이 외에도
여러 마리를 입양했고
남편 이상순 씨와 함께
유기견 관련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개그맨 김인석,
가수 매드클라운,
배우 박신혜,
방송인 이경규 등
많은 유명인들이
보호센터에서 반려견을
입양했습니다!
◆방송인 김국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학대를 당하고 버려진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던
방송인 김국진은
강아지의 입양이 취소되자
본인이 직접 키우기로
마음먹었는데요.
'덕구'라는 이름을 가진
이 귀여운 강아지는
김국진 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걸그룹 러블리즈
반려견 관련 방송에 출연한
걸그룹 러블리즈는
임시보호를 하던 유기견이
노견이라는 이유로
입양을 보내기 어려워지자
직접 입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스케줄 등을 이유로
유기견이 애정을 많이 받지
못할까 걱정이 됐는지
걸그룹과 소속사 공동으로
정식 입양 심사 절차를 걸쳐
함께 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는 소속사 이사가
보살피고 있습니다.)
◆배우 최여진
유기견을 무려 50마리나
키우는 배우 최여진은
어머니와 함께 버려진
개들을 돌보는데요.
원래는 100마리를 키우다
입양을 보냈고
현재는 50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최여진의 어머니는
"사지 말고 입양하고
끝까지 버리지 말고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배우 이용녀
여기 끝판왕이 있습니다.
배우 이용녀 씨가 키우는
유기견은 무려 80마리!!
게다가 남다른 애정으로
보살펴 입양 보낸 유기견만
약 1500마리 정도 되는데요.
의류수거함에서 옷을 주워다
입으면서 아낀 돈으로
유기견들을 보살핀다고 하니
정말 그 애정을 알 것 같습니다.
이렇게 불쌍한 아이들을
직접 입양해 키우고 있는
천사 같은 유명인들!
이들처럼 앞으로
반려견을 사지 않고
입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채민석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