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주(藥酒)는 없다? 앞으로 치킨은 무엇과..

조회수 2018. 8. 27. 15: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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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잔 정도의 술은

건강에 좋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하지만

술은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출처: giphy

(안돼 ㅠㅠ)


최근 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은

적은 양의 술이라도

건강에 해롭다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영국 의학지 '랜싯'에

최근 실린 이 논문은

1990~2016년

전 세계 195개국,

2800만 명의 알코올 소비와

질병 관계를 분석했죠.

워싱턴대의

건강 영향 측정평가연구소의 

맥스 그리스월드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 일정량의 술은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했지만

술로 인한 질병의 위험은

술의 양과 상관없다"

말했습니다.

맥주 한 캔, 와인 한 잔,

위스키 한 샷 등

10g 정도에 해당하는

소량의 음주라도 질병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인데요. 


논문에 따르면

술은 사람들의

사망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2016년에는 전 세계

280만명이 술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조기 사망자와

각종 질병을 유발한

위험 요인 중 7번째였죠.

여성 사망자의 3.8%,

남성 사망자의 12.2%

음주 관련 결핵이나

사고 등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연구진은

"알코올이

허혈성 심장질환을

낮추는 데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지만

큰 의미는 없다"

말했습니다.

(술을 마셔 얻는

해로움에 비하면

이로움은 새발의 피!!)

출처: gettyimagesbank

'심장병에 좋다'고 알려진

레드와인조차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전 연구들이 일정량 술은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했던 이유

무엇이었을까요?

워싱턴대 연구진들은

이전 연구에서도

알코올로 인한 긍정적 영향은

수많은 제약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다만 사람들이 이런 제약보다는

이점만 기억하거나

조사가 개개인의 소비습관이 아닌

평균의 소비습관을 다뤄

일정량의 술은 건강에 좋다는

통설이 만들어졌다는 것이죠.  

따라서 '술은 조금이라도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는

이번 연구의 결론이

명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술은 줄이는 게 상책이네요.

이제 치킨은

무엇과 먹어야 하나요.  

김윤진 기자 /

류혜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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