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에 제격이라는 '디저트 코스' 먹어볼래?

조회수 2018. 8. 20. 18: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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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밥배 간식배

따로라는 분들은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giphy

요즘

디저트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생겨나고 있다는데요.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는

'코스 디저트' 전문점

한 번 들여다볼까요?


서울시 신사동 가로수길 

디저트 전문점 '소나(SONA)'

에서는 특별한 메뉴판

받아볼 수 있습니다.

출처: 류혜경 인턴기자
가로수길 안쪽 2층에 위치한 디저트 전문점 소나.

첫 페이지를 넘기자

등장하는

'3코스 디저트'.

여기에 커피까지

4종류를 2만 4000원

즐길 수 있습니다.

전채 디저트,

메인 디저트,

마무리 디저트로

작은 구운 과자인

쁘티푸까지…


코스요리 구색

갖추고 있습니다. 

출처: 소나 제공
소나 디저트 코스의 마지막 쁘띠푸

소나 파티시에인

성현아 오너 셰프는

미국 유학 시절

일하던 미슐랭 3스타의

디저트를 보며

일부 사람들만

즐길 수 있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모든 연령대가 

새로운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단가를 낮추고

제철과일을 사용한

디저트 코스를 개발했죠.

출처: 소나 제공

 2013년 이곳 문을 열었을 당시

장사가 그리 잘 되지 않았지만

최근 1~2년 새 주말에

대기가 필수일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아옵니다.

성 셰프는 

"디저트를 후식이 아니라

그 자체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출처: 소나 제공
디저트도 문화.

올해 초 문을 연 

대구 중구 삼덕동에 있는

'10월 19일'에서도

디저트 코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출처: 10월19일 제공
10월19일은 부부 셰프의 결혼 기념일.

윤송이·박지현 부부가 

파티시에로 있는 이 곳은

요리사였던 부부의

안목이 녹아있는

디저트 코스를 맛볼 수 있죠.

출처: 10월 19일 제공

부부 셰프는 

사람들이 플레이팅*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

디저트 코스를

만들게 됐습니다.

음식에 쓸법한 재료를 활용해

디저트를 만들어

진짜 코스요리를

먹은 것 같은 느낌

주고자 노력했죠.

출처: 10월 19일 제공

윤 셰프는

"음식점과 같이

계절마다 구성이 바뀌고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려 한다"

습니다.

웰컴 디저트

3가지 코스를 더해

4가지 종류 디저트를

2만 2000원에

맛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이 같은 디저트 문화가

확산되는 배경에는

'소확행'이라는 트렌드를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출처: giphy

음식보다는 저렴하게 

고급문화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가 소확행과

잘 맞아떨어진 것이죠.


달달한 디저트 코스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

누려보실래요?

류혜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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