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5곳, 어디?
여행을 할 때
자주 들르게
되는 곳이 있죠.
바로
기차역입니다.
여느 박물관보다
깊은 역사를 자랑하고
관광지보다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기차역들이 있는데요.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20곳 중
5곳을 추려봤습니다.
(특히 더 아름다움…)
1872년 문을 연
하이다르파샤역은
'이스탄불의 문'입니다.
아시아에서 오는 기차의
종착역이자 출발역으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게
특징입니다.
2010년 화재로
건물 일부를 수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천장과 벽에 수놓아진
터키 전통 문양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 파크에
있는 기차역이죠.
1871년 만들어졌고
1913년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트레이드마크는
안내소 위에 붙은
대형 시계와
23m 높이 아치형 창문.
역 중앙 천장에서는
1912년 프랑스 예술가
폴 세자르가 그린
별자리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이 역 안에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득합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다이닝 콘코스에
위치한 오이스터 바는
역 이용객이 아니더라도
찾아가는 맛집이죠.
만약
그랜드센트럴역에서
사진을 찍었다면
#ShareGC 해시태그를
붙여보세요.
그랜드센트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당신의 사진을 공유하는
영광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유럽 여행자들이
애용하는 유로스타!
이 열차의 영국 런던 정착역
세인트 팬크라스는
1868년 지어졌습니다.
이 역은 올해
15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죠.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두 배로 즐길 수 있습니다.
세인트 팬크라스 르네상스
호텔 런던
(St. Pancras Renaisssance
Hotel London)
칵테일 바에서는
이 역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외관은 평범해보이는
상벤투역.
하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마치 박물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하는데요.
벽을 가득 메운
푸른 빛깔 타일들이
인상적입니다.
작품을 타일로
표현한 것인데요.
포르투갈 전통
타일 장식
'아줄레주'입니다.
'작고 아름다운 돌'
이라는 뜻의
아랍어에서 유래됐죠.
네로와 파트라슈의
감동 스토리
플란더스의 개의
배경도시인 안트베르펜.
벨기에 여행객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랜드마크로
꼽는 건물에는
안트베르펜 중앙역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판테온 신전에서
영감을 얻어
돔 형태로 지어졌죠.
리모델링을 거쳐
다른 역보다는
현대적인 모습을
가졌습니다.
옛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죠.
여행을 다니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기차역!
하지만 이처럼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 많은데요.
여느 관광지 못지않게
인생샷과 추억을 모두
건질 수 있다는 점!
기억하자고요 ^^
류혜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