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백캉스' 가는 사람들?

조회수 2018. 8. 2. 14: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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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111년 만에 찾아온

'안' 반가운 너…

★최악 폭염★

출처: 2runzzal

더위에 점점 지쳐가는

우리와는 다르게

기록적인 폭염에 오히려

웃는 자들이 있다??!!

연휴 특수, 주말 특수

휴가 특수, 시즌 특수…

수많은 '특수'를 봤지만

'폭염 특수'

웃는 건 바로바로…

백화점입니다!!

출처: giphy

최근

백캉스(백화점+바캉스)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로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는데요.

솔직히 더운 주말

집에 있기보다는

시원한 백화점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는 거

ㅇㅈ…

출처: 2runzzal

실제로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11일을 기준으로

3주간 백화점 빅3매출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태양을 피하고 싶은

용품의 판매가 늘어났는데요.

우산 양산의 매출이 급증했고

모자선글라스

판매 역시 늘었습니다.

출처: kbs2 방송화면 캡처

시원한 옷을 찾는 소비자도

폭증했는데요!


신세계 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3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3% 늘었습니다.


남성 패션이 19.1%,

여성 패션이 7.3%

매출 상승을 보였습니다.

에어컨 선풍기

계절 가전 수요

대폭 증가하면서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더위 탓에

외출하기가 꺼려지자

조리식품의 매출 또한

약 20%가량 늘었는데요!


대형마트 역시 휴가철이라

장사 쉬는 달'로 꼽히던

7·8월이 폭염 덕분에

극성수기로 변신했습니다.

심야 시간

무더위 쉼터가 된 매장으로

사람들이 모이자

일부 점포는 영업시간

연장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롯데몰 수원점 홈페이지 캡처

이마트는

전국 143개 점포 중

66개 점포의 영업시간을

30분~1시간 늘렸습니다!

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간대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야간 매출이 덩달아 늘었는데요.


롯데마트 매출 분석 결과

하루 매출 중 오후 8~11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3.9%에 달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악마와도 같은

지긋지긋한 폭염!!

누군가에게는

'극성수기'라고 불릴 만큼

호재네요.


이윤재·이유진·백상경 기자/

채민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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