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백캉스' 가는 사람들?
111년 만에 찾아온
'안' 반가운 너…
★최악 폭염★
더위에 점점 지쳐가는
우리와는 다르게
기록적인 폭염에 오히려
웃는 자들이 있다??!!
연휴 특수, 주말 특수
휴가 특수, 시즌 특수…
수많은 '특수'를 봤지만
'폭염 특수'에
웃는 건 바로바로…
백화점입니다!!
최근
백캉스(백화점+바캉스)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로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는데요.
솔직히 더운 주말
집에 있기보다는
시원한 백화점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는 거
ㅇㅈ…
실제로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11일을 기준으로
3주간 백화점 빅3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태양을 피하고 싶은
용품의 판매가 늘어났는데요.
우산과 양산의 매출이 급증했고
모자와 선글라스의
판매 역시 늘었습니다.
시원한 옷을 찾는 소비자도
폭증했는데요!
신세계 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3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3% 늘었습니다.
남성 패션이 19.1%,
여성 패션이 7.3%
매출 상승을 보였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 등
계절 가전 수요도
대폭 증가하면서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더위 탓에
외출하기가 꺼려지자
조리식품의 매출 또한
약 20%가량 늘었는데요!
대형마트 역시 휴가철이라
장사 쉬는 달'로 꼽히던
7·8월이 폭염 덕분에
극성수기로 변신했습니다.
심야 시간에
무더위 쉼터가 된 매장으로
사람들이 모이자
일부 점포는 영업시간을
연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전국 143개 점포 중
66개 점포의 영업시간을
30분~1시간 늘렸습니다!
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간대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야간 매출이 덩달아 늘었는데요.
롯데마트 매출 분석 결과
하루 매출 중 오후 8~11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3.9%에 달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악마와도 같은
지긋지긋한 폭염!!
누군가에게는
'극성수기'라고 불릴 만큼
호재네요.
이윤재·이유진·백상경 기자/
채민석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