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서 입소문 탄 '속 편한 빵'

조회수 2018. 8. 1. 18: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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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나는 세상 을 좋아하는

빵돌이 중의 빵돌이다.

아침에 빵을 먹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칠 정도로…

출처: giphy

하지만 내 비루한 내장

밀가루느님을 영접할

준비가 되지 않았나보다.

빵만 들어갔다 하면

소화가 되지 않아

꾸룩대고 더부룩해지기

수만 번 반복…

출처: 2runzzal
(부들…)

그런데!!

한밤 중 심심해서

인스타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어떤 빵이

좋아요를 받고 있네~

전국의 눈물 젖은 빵을 먹는

빵돌이 빵순이들이여!

이젠 더 이상 빵 먹는 걸

망설이지 마라!!

소화가 잘 되는 '속 편한 빵'

나!왔!으!니!까!!


※광고 아님※


간식이 아닌

주식으로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수제 빵집 '리앰브레드'에서는

빵을 좋아하지만

소화가 안 되는 이를 위한

건강한 빵을 만들고 있는데요.

출처: @leeamfoods 인스타그램 제공

겉보기에는 평범한 이 빵이

소화에 그렇게 좋다고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12종의 빵을

판매하고 있죠.

아직은 월 매출액

1400만 원 정도지만

점점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속 편한 이 빵은

어떻게 탄생하게 된 걸까요?

처음에 햄버거 가게

시작해 쓴 실패를 맛봤지만

빵을 직접 만들어 사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소화가 잘 되는 빵'

콘셉트를 잡아 다시 도전한

창업자 이명렬 대표(27)!

출처: 채민석 에디터
맨 오른쪽이 이명렬 대표

그가 버거 가게를 차렸을 때

유독 소화가 잘 된다며

버거 빵만 사가는

고객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치며

결국 젖산 발효 형식

유기산물을 만들어내

혈당조절이나 체중조절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출처: @leeamfoods 인스타그램 제공

골프선수 지망생이었던 그는

군대를 전역한 이후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다 판단해

과감히 요식업

뛰어들었는데요.

수많은 서적

외국 웹사이트를 참고하면서

빵에 대해 공부하고

각종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

응모해 교육을 받기도 했습니다.

출처: @leeamfoods 인스타그램 제공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처음 빵을 선보였을 때

소비자들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이렇게 맛없는 빵은 처음 본다.
빵 맛이 시다. 상한 것 아니냐.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 진가를

알아보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충성고객도 생겼죠.

출처: 2runzzal
충성충성!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돼

20~40대 여성

주 고객입니다.

향후 국내에 없는 식재료

해외에서 공수해와 새로운

빵을 개발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는 이 대표.

100세 시대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문혜령 인턴기자/

채민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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