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수험생이 정신과 약을 먹는다고?
조회수 2018. 7. 23. 17:33 수정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공부 잘 되는 약
있으면 먹고 싶다'는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이 상태로 열람실에 앉아있다가
결국 포기하고 귀가한 김 에디터.
(절박)
(시간이라도 멈췄으면)
최근
과인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기억력 개선이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요.
미국·유럽을 비롯해
우리나라
수험생들까지
시험을 앞두고
ADHD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부작용은 없을까요?
미국 캘리포니아대와
영국 칼리지런던대
공동 연구진이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암페타민과 같은
중추신경흥분제를
복용한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페타민은 주로
ADHD 증상 완화용으로
사용하죠!)
뇌에 각성 효과를 일으켜
일시적으로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암페타민을
ADHD환자가 아닌
일반인 수험생과 대학생이
벼락치기 공부를 앞두고
복용했기 때문입니다.
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비의료적 용도로
암페타민을 복용한 적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2015년 5%에서
2017년 14%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들 중 30%가
집중력 향상을 위해
복용 ㄷㄷ)
그런데 정말
효과는 있는 걸까요?
위약 효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많은 인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억개선 효과가 작거나 플레세보(위약)효과일 경우가 높다.
-학술지 네이처
-학술지 네이처
건강한 성인 46명 대상으로 아데랄 (암페타민과 비슷한 ADHD 치료제) 복용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인지기능 향상은 착시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진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진
오히려
일반인이 ADHD 치료제를
복용하면
정신병, 심근경색, 심근증,
심할 경우
자살 시도까지
유발할 수 있죠.
효과도 없고
위험하기만 한
ADHD 치료제를
시험을 위해
복용하는 학생들.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원호섭 기자 /
김민지 에디터
관련 기사 : 수험생이 ADHD 치료제를? 머리 좋아지는 약으로 오해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