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물병'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누리꾼 반응
조회수 2018. 7. 20. 14:26 수정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국민 물병이 돌아왔다.
다들 보리차를 끓여라."
이 오렌지 주스, 기억하시나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주인공!
물병을 사면
주스가 따라온다는
'국민 물병'
오렌지 주스입니다.
세대차이 ㄷㄷ
이젠 팔지 않는 줄 알았던
유리병 주스를
다시 판다는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어디서 파는거지?"
"추억 돋는다"
"저 물병 떨어뜨리면
발톱 나갔는데"
"보리차 담아놓으면
완전 시원"
환호하는 누리꾼 상황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매경닷컴 취재 결과
해당 제품은
이미 단종된 지 오래였습니다.
(시무룩)
믿을 수 없어…
썬키스트 오렌지주스 유리병 1.5L 제품은 2013년 까지만 판매됐고 그 이후로 현재까지는 판매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해태음료 관계자
-해태음료 관계자
타사 유리병 주스도
마찬가지로
더 이상 볼 수 없는데요.
가벼운 페트병이 나오며 대형 유리병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졌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
-롯데칠성음료 관계자
왜 사람들은
이 유리병을
이토록 추억하는 걸까요?
당시엔 지금보다
경제적 여유가 없었고
정수기가 발달하지 않아
물을 끓여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물병 입구가 커
보리차 등을 넣기 편했고
유리라 물이
빨리 시원해졌죠.
따라서 집집마다
주스병을 물병으로
재활용했는데
이 물병을 보면
그 시절이
떠오르기 때문이죠.
보리차 가득!
(유리 소재라
위생적이기도!)
(어릴 때 무거워서
낑낑;;)
이 유리병이
너무도 그리웠던 나머지
가끔 중고시장에
매물로 나오면
문의가 이어지고
아예 닮은 유리병을
만들어서
팔기도 하는데요.
진짜로 판다…!
한 식당은 손님들에게
이 물병에 물을 담아줘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식당에 진열된 추억의 유리병!
이제는 사라진
국민 물병.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아직도 있네요!
김민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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