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처럼 깎아 먹는 작은수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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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을 화려하게
깎아 먹은 내게
상당히 적합한
과일이라 생각해
깎아 먹는 수박이라는
'애플수박'을
업어와 봤습니다.
겉모습은 그냥 수박이랑
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
크기가…크기가…
내 머리통보다 작아!!
처음에는 어른 수박이
되지 못한 아이 수박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아이스 박스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작게 개발한 신품종인데요.
그런데…작고 귀엽다는 건
알긴 하겠는데…
도대체 이게 왜 요즘
인기를 끄는 걸까요?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크기가 큰 일반 수박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혼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애플수박을 찾고 있습니다!
(아 큰 거 혼자 못 먹는다고
좀 믿어달라고)
비록 크기는 큰 수박의
4분의 1 정도지만
당도는 큰 수박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습니다.
큰 수박은 평균
9~12 브릭스지만
애플수박은
11 브릭스 정도입니다.
(농장마다 다르긴 합니다!)
*브릭스(brix)
:과일의 당도를
나타내는 단위
가장 큰 장점은
쓰레기 처리가 쉽다는 것!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어
애플수박이라 이름 붙은 만큼
껍질도 얇습니다!
작다는 장점 때문에
응용 음식들도 많이 나왔는데요.
빙수 프랜차이즈 '설빙'은
이미 '리얼통통수박'이라는
신메뉴를 출시했습니다.
속초 등 바닷가에서는
코코넛 주스처럼 수박을
통으로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게 주스로 만들어
팔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생긴 게 귀여우니
인스타그램 등 SNS에
사진도 자주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만 딱 한 가지!
가격이 한 통당
4000~5000원이라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는 거! ㅠㅠ
수박을 좋아하지만
크기가 부담스러워
사기 꺼려진다면
이번 여름엔
애플수박 어떠신가요?
채민석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