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남 요식업계 쥐고 흔드는 30대男
요즘
인스타그래머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라는
서울 가로수길의
'아우어베이커리'.
'돈까스 샌드'로 유명한
분식집 '도산분식' 역시
소셜미디어 피드를
점령했는데요.
핫한 이 두 곳의
사장이
한 사람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심지어 젊음)
CNP푸드는
아우어베이커리와
도산분식 외에도
'더블트러블'
'무사초'
'브라더후드키친'
'런드리피자' 등을
보유한
요식업 브랜드인데요.
특히 아우어베이커리는
빵을 사러
지방에서 올라올 정도로
인기입니다.
내는 가게마다
대박이 나면서
CNP푸드는
최근 법인으로 전환했고
아직 정확한
매출 집계는 하지 않았지만
올해 말까지
대략 매출 200억 원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현재
베이징에 진출했고
순이, 상하이, 다렌에도
CNP푸드의 식당들이
들어설 예정이죠.
창업자
노승훈 대표(33)를 만나
외식업계 '미다스 손'이 된
비결을 들어봤습니다.
1. 철저한 브랜딩
노 대표는
"가고 싶은 곳을
만드는 것
사람들 기억에
음식 그 이상으로
남게 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뒀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음악, 패션과 같은
문화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그러면서 기획,
브랜딩 관련 일을 했는데
그때의 경험을 녹여
식당에 치밀하게
정체성을 부여했죠.
2. SNS 업로드를 부르는
인테리어와 플레이팅
도산분식에 가면
추억의 오렌지주스 병에
보리차를 담아주고
식기류도
옛날 느낌이 물씬 납니다.
플레이팅이
무척 예뻐서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죠.
3. 기본 중의 기본,
맛있는 음식
노 대표는
"음식점의 가장 기본은
음식"이라고 말합니다.
또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
적용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우어베이커리가
처음에 인기를 끈 것도
대표 메뉴인
누텔라 크루아상이
때문이었죠.
(끊임없이
신메뉴 개발 중!)
4. 학력 NO!
독특한 인사 전략
노 대표는
대학을 자퇴했고
처음 창업할 당시
수중에 수백만 원 밖에
없었습니다.
보증금도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유학원 원장에게
투자받았죠.
그래서 그는
직원을 채용할 때
학력을 전혀 보지 않고
인성과 절실함을 봅니다.
젊은 나이에
요식업계 큰 손이 된
CNP푸드 노승훈 대표!
앞으로 그의 성장이
기대되네요.
박수호 기자 /
김민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