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죽·소가죽 뺨치는 '파인애플 가죽' 뭐길래
조회수 2018. 6. 26. 16:40 수정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육식은 거부한다!"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식습관뿐만 아니라
패션에서도 채식주의가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동물 가죽 대신
파인애플 가죽(?)을
사용하는 방법이죠!
마리스 파인애플은
파인애플 가죽
'피나텍스(PINATEX)'를
사용해 잡화를 만드는
국내 브랜드인데요.
최근 크라우드 펀딩에서
후원 목표액의
460%에 달하는
약 1400만 원 모금을
달성했습니다.
피나텍스로 만든 가방.
피나텍스는
버려지는 파인애플 부산물로
만든 가죽인데요.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
불필요한
살생을 줄일 수 있고
화학 약품도
전혀 들어가지 않아
인체·자연에 무해합니다.
(세계동물보호단체
PETA로부터
비건* 패션라벨 인증도!)
*비건 패션: 동물 가죽이나 털 없이 생산되는 패션 스타일.
피나텍스를 개발한 이는
스페인 출신 디자이너
카르멘 히요사인데요.
카르멘 히요사.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15년 경력의
가죽 생산 전문가입니다.
가죽을 생산하던 그는
공정에서 이뤄지는
동물 실험과 학대에
환멸을 느꼈죠.
동물 가죽 환-멸.
그리고
식물성 가죽 연구에 착수!
피나텍스를 탄생시켰습니다.
피나텍스가 만들어지는 과정.
마리스 파인애플 외에도
각종 글로벌
패션 기업들이 비건 패션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케이스,
비건 크로스백 등
각종 동물 친화적 상품을
내놓고 있죠.
동물 착취 없는 패션 브랜드 ‘비건 타이거’ 제품.
베르사체, 마르지엘라,
노스페이스 등도
모피 사용 중단을 선언!
비건 패션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동물도 보호하고
환경도 지키는
채식주의 패션.
앞으로 또 어떤
신박한 친환경 소재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신영빈 인턴기자 /
김민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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