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배달 소년이 美 메이저 언론사 주인된 스토리
조회수 2018. 6. 20. 15:27 수정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미국 6대 일간지이자
미 서부 지역 최대 권위지
LA타임스
주인이 바뀌었다??
도대체 어떤 능력자시길래
LA타임스를 인수하죠??
(저도 같이 인수해주세요…)
그 주인공은 바로…
중국계 의사
패트릭 순 시옹 회장!
북아현동 거주민이신 우리 동네 김철수 옹을 닮으셨다.
지난 17일
LA타임스 새 주인이 된
그는 신문에
'인수 이유'를 담은
광고를 냈습니다.
의사인 그가 왜
신문사를 인수했는지
자세한 스토리를 담아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14세 때 대학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신문을 배달했습니다.
순 시옹 회장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의 침략을 피해
중국을 떠나
남아공까지 오게 된 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집안 환경이
어려웠던 탓에
그는 14세 때
돈을 벌기 위해
신문 배달을
해야 했습니다.
남아공에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내고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외과 의사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최초로
'췌장 이식 수술'을
성공한 의사로 유명하죠!)
이후 바이오 테크 기업인
'낸트웍스'를 창업해
축적한 부로
본인이 꿈꿔오던
언론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LA타임스를 인수했습니다.
신문은 내 피에 있을 뿐만 아니라 내 마음을 사로잡았죠.
어려웠던 시절
신문 배달을 할 때
읽었던 신문을 보고
민주주의와 자유사회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찼던
14살의 아이가
훗날 55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들여
언론의 정직성과 공정성을
보전하기 위해 LA타임스를
인수했다는 리얼 스토리!
정말 감동적이지 않나요?
손재권 특파원 /
채민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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