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 노리고 직업 바꾼 유명 개그맨

조회수 2018. 5. 24. 15: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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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요즘

영화 '가디언즈오브갤럭시'

푹 빠져

주인공들의 피규어를

사고 싶지만

정교한 피규어는

구하기 어렵고

가격도 어마어마

손가락만 한

피규어 구입으로

만족해야 했던 인턴기자.


(인턴에겐 너무 비싼

피규어ㄸㄹㄹ)(애잔…)

출처: 송승섭 인턴기자
애잔함의 끝을 달리는 인턴기자의 로켓&그루트 피규어…

큰 피규어를

직접 사진 못하지만

한 피규어 리뷰 유튜버

영상을 보며

대리만족하고 있는데요.

그 유튜버의 정체는 바로

'니글니글'로 유명한

KBS 공채 개그맨

이상훈 씨(37) 입니다.

출처: 유튜브 페이지 이상훈TV 캡쳐
인기 캐릭터 '그루트' 피규어를 리뷰한 방송.

(바로 이 사람↓)

출처: KBS 방송화면 캡처
※동일인 맞음※

하나도 안 산 사람은 있어도

하나만 산 사람은 없다는

피규어와 레고!

출처: 이상훈 인스타그램 캡처
이상훈씨는 주변 동료들에게 소문날만큼 유명한 피규어 수집가다.

이씨가 이제껏

모은 피규어는

150개가 넘는데요.

(레고는 셀 수도 없음)

그는 지난 2월부터

키덜트 용품 전문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진정한 덕업일치)

출처: 이상훈TV 유튜브 캡처
이상훈 씨 유튜브 채널.

그는 20살 때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10만 원짜리 레고를 산 후

꾸준히 피규어와 레고를

모아왔는데요.


지금까지

피규어에 쓴 돈만

1억 원이 넘습니다.

(피규어 중엔

정가가 330만 원

달하는 것도 있죠!)

출처: giphy

이씨는

"사오든 빌리든 해 

어떻게든 세상의 모든 

장난감을 보여주겠다"

일념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 피규어들까지

조립하고 개봉하며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출처: 이상훈TV 캡처

키덜트족의 반응은

엄청났습니다.


방송을 시작한 지

3개월이 갓 넘었지만

벌써 구독자 10만 명

돌파했죠.

(영화 '어벤져스'가 개봉하자

관련 피규어 영상 

조회수도 급상승!)

출처: 이상훈TV 유튜브 캡처
타노스 피규어 ㄷㄷ

그가 유튜브를

시작하기로 결심한 건

라디오 방송을 하면서입니다.

라디오처럼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1인 방송으로

피규어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쉽진 않았습니다.

그에게 방송은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같은

전통 미디어 경험이

전부였고

평소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

1인 방송을

즐겨보지도 않았기

때문이죠.

그랬던 그가 본격적으로

유튜브 방송을 준비하면서

인기 유튜버들을

모니터링하며

구체적인 채널 운영 계획을

세웠습니다.

(미리 수 개월 치

방송 커리큘럼을

짜두기도…!)

출처: 이상훈TV 유튜브 캡처
데드풀 피규어를 리뷰하는 이상훈 씨.

그는 콘텐츠를 구상하며

어떻게 기존 유튜버와

차별화를 둘 것인지를

고민했고

개그맨 본업을 살려

전문적인 리뷰 대신

피규어를 갖고

재밌게 노는 모습

보여주는 데 집중했죠.


피규어가 좋아서

시작한 방송으로

성공적으로

'전문 유튜버'

도약한

개그맨 이상훈 씨!

출처: 이상훈TV 유튜브 캡처

피규어 카페나

전시회도 만들어

키덜트족과

더 많은 소통을 하는 게

그의 꿈이라고 하는데요.

그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송승섭 인턴기자 /

김민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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