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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밀렸던 이대 거리, 다시 핫플로?

조회수 2018. 5. 16. 16: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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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까지

핫플로 통했던

이화여대 상권!

(이대역~

경의선 신촌역 구간)

출처: 윤관식 매경이코노미 기자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의류 매장이 즐비해

젊은이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그런데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임대료가 절반으로

뚝 떨어지는 등

대학가 상권 명맥을

유지하기도 힘들었는데요.

그랬던 이대 상권이

부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잘 나가던 이대 상권은 왜 몰락했을까?

동대문형

보세 쇼핑몰을 표방해

이대역 앞에 등장한

'예스APM'

손님 몰이에 실패하며

슬럼화된 게

파장이 컸습니다.

사람들은

이 쇼핑몰을 찾는 대신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거나

수도권의 대형 아웃렛

이용했죠.

출처: 매경DB
5년여의 시간동안 텅 비어 있던 이대 상권의 신촌대로변.

대신 이대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몰려왔습니다.

(정문 배꽃 문양 앞에서

사진 찍으면

부자가 된다나?)

(헛소문 근원지를 찾습니다)

출처: KBS 뉴스 캡처

그러면서 자연스레

사후 면세점이 성업했지만

골목 상권은 쇠퇴했죠.

(중국 관광객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안 감)

출처: gettyimagesbank

대로변엔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화장품 가게들만

남았습니다.

(학교 앞 밥집도

함께 증발…)

출처: giphy
밥집 내놔…

자연스레 임대료도

하락했습니다.

2013년만 해도

3.3㎡당

18만 원에 육박했던

임대료가

2016년 1분기에는

평균 10만 원 아래

(9만1410원)

떨어졌죠.

(한국감정원 시세 기준)

이대 상권 일대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이 시기 공실이 늘면서

한때 5000만~1억 원이었던

권리금이

아예 없어지는 곳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말했습니다.


◆이대 상권 부활 조짐 

마냥 정체돼 있던

이대 상권 임대료가

최근 1년 새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출처: 매경이코노미

(한 해 동안 임대료가

19.5% 올랐죠!)

최근 서대문구가

이대 상권을

'패션문화거리'로 지정했고

'이화52번가'

각종 디자인 공방,

사진관, 서점, 선술집 등

소규모 점포가

꽤 들어섰습니다.

흉물 예스APM엔 

카페와 레스토랑 등

문화시설을 갖춘

'어반앨리스'가 들어서며

이대 거리는 다시

젊은이들의

핫플로 부활하고 있습니다.

출처: 어반앨리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래머들 갬-성 자극하는 어반앨리스 포토존.

신축 오피스텔이

대거 들어서며

이대역 일대는

오피스텔촌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사하고 있는

오피스텔 5곳 중

3곳이 연내 입주

앞두고 있죠.

출처: MJ더퍼스트이대 홍보물 캡처
올 6월 입주를 앞둔 오피스텔 'MJ더퍼스트이대' 조감도.

미디어를 통해

이대 골목 상권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SBS 방송화면 캡처

대형 상업시설의

흥행 실패와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잠시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끊겼던

이대 앞!

앞으로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집니다.

출처: 김민지 에디터
이화여자대학교.

정다운 기자 /

김민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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