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이 대형보다 비싼 아파트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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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아파트가
더 저렴했다면
(너무 당연)
의미없는 질문이었겠죠?!
정답은
'동일하다'입니다.
134㎡ 아파트가
훨씬 넓은데도 말이죠!
층수나 조망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동일 아파트 단지에서
중형 면적의 가격이
대형 면적을 앞지르는
기현상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강남 지역 인기 주거지인
서울 송파구의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 경우
84.9㎡가
지난 3월 15억2000만 원에,
144.77㎡는같은 달
13억50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는
지난 1월 80.9㎡ 매물,
134.3㎡ 매물이
동일한 가격(6억30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대구 남구의
효성타운2차 아파트 역시
108㎡가 167㎡보다
비싼 가격에 팔렸죠!
최근 10년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 역시
'대형 면적 위기론'을
뒷받침합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 조사 결과
전용 85㎡ 초과 아파트 중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50% 이상을 기록한 곳은
24곳에 불과했다.
반면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무려 105개 지역에서
50% 이상 상승했죠.
(무려 4배 이상
높은 결과…!)
대체 이런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1. 대형 아파트 선호 수요 부족
대형 면적은
일부 선호 수요가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제대로 된
가격을 받기 어려워
중소형 면적보다
저평가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2. 중소형 아파트의 공간 활용성 UP
최근 설계 기술 발전으로
대형 면적 못지않게
실내 공간 활용성을 가진
중소형 면적 아파트가
대거 공급되면서
대형 면적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3. 다주택자 규제 강화로 헐값에 증여
일각에선
일부 비정상적 거래로
인한 것일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다주택자 중과세 등
부동산 규제 강화로
다주택자가
일부 대형 면적 매물을
매매 형식으로 헐값에
증여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죠!
4. 거래 시간 단축 위한 급매물 가능성
대형 면적은 특성상
거래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만큼
매도인들이
가격을 크게 낮춰
서둘러 매물을
정리하려 한다는 것이죠.
대형 아파트가
중형보다 오히려
더 싼 기현상!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네요.
추동훈 기자 /
김민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