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까지 진출한 요거트, 먹어봤습니다
담백한 요거트에
딸기·블루베리·바나나를
취향껏 얹고
과일청과
견과류를 뿌리면
그야말로 환상!
청와대에서도
조찬회의 때
바로 이 요거트를
즐겨 먹는다는데요.
SNS에서
'청와대 요거트'라 불리며
하루에 1000개씩 팔린다는
이 요거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서울 삼청동의 한 가게.
흰 건물에 빨간 문이
귀여운데요.
청와대 요거트를 판매하는
'밀키요' 매장입니다.
안에 들어가니
앙증맞은 유리병에
플레인 요거트와
얼그레이 요거트가
가득가득!
이 요거트는
1A 등급 원유와
최고급 유산균을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용기마다 따로
8시간씩 배양하고
7시간 숙성시켜
일반 요거트보다
유산균은 60배,
단백질과 칼슘은 2배
많습니다.
또 오랜 연구를 통해
너무 묽지도
되지도 않은
식감 좋은 요거트가
탄생했죠.
실제로 먹어보니
부드러운 푸딩 같아
목에 잘 넘어갑니다.
특히
얼그레이 요거트가
인기인데요.
(Tip. 바나나와 먹으면
꿀맛)
얼그레이 티와
요거트를 좋아하는 사장님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합쳐보자!"란 생각으로
개발했습니다.
(넘나 바람직한 조합…!)
삼청동에 왔다가
밀키요 요거트를 먹고
그 맛에 반한
청와대 직원들!
이를 계기로 밀키요는
청와대 조찬회의에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후
잠시 납품이 끊겼는데
다시 비서실에서
연락이 왔죠.
맛있다는 소문은
금세 퍼지는 법!
유명 연예인과 블로거,
재벌가 자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청와대 요거트'라는
별명을 갖게 된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매일 전국 각지에서
요거트 배달 주문을 받고
올해부턴
갤러리아 압구정점과
AK 플라자 분당점에도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신선도'가 중요한
요거트인 만큼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고수하기 때문에
하루 평균 1000병 가량만
생산하죠.
윤용진 밀키요 대표는
"내가 좋아하고 안심하며
먹을 수 있는 걸 만들면
사람들도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요거트를 사랑하는
그의 마음이
제대로 통했네요!
김민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