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요즘 VIP로 여기는 사람들

조회수 2018. 4. 5. 17:50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출처: 현대백화점 제공

최근 

백화점이 정의하는 VIP

개념이 바뀌고 있다는데요.


명품을 사러 

가끔 들르는 소비자보다 

매일 올 수 있는 동네단골

잡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고급 쇼핑 공간'

강조했던 백화점이


콧대를 낮추고

'동네 놀이터'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백화점의 불문율로 여겼던

층별 매장 구성을

전면 수정하고


주민 특성에 따라

행사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출처: 현대백화점 공식홈페이지

오는 5월 

현대백화점 천호점에는

커피전문점 '커피앳웍스'와

브런치 레스토랑 `라그릴리아`가 

입점합니다.


천호동 주변이 

배드타운이라는 점을 감안해

브런치 업체를 

유치한 것인데요.

백화점의 얼굴과도 같았던

명품 브랜드 진열창을 줄이고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사람 모습이 보이도록

'통유리창'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출처: 현대백화점 공식홈페이지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최근

'청년 CEO마켓'을 열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는데요.


신촌 인근 브랜드 60여 개가

참여한 이 행사에서는 

즉석 공연과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매출이 21.5% 껑충!


20·30대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

주로 거주하는 

신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였죠. 


출처: 현대백화점 공식홈페이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에는

지상 2~4층에 있던


여성의류 브랜드가

올봄부터 지하로 

내려왔습니다.


30대 여성 직장인이

퇴근길에 쉽게 들를 수 있도록 

 것이죠. 

문화센터 강좌도

전체 수업의 30%를

평일 저녁 오후 6시 이후

집중 배치했습니다.


백화점은 왜 '동네 놀이터'를 자처하며 변신을 꾀하고 있는 걸까요…?

기존 백화점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쇼핑하면서

오프라인 고객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지역 맞춤형' 전략

상권과

주 이용객 연령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동네 놀이터처럼

편해진 백화점!


구경하러 가고

싶어지네요 :)

이유진 기자 /

신경희 에디터


관련 기사 : 동네놀이터된 백화점…1층에 명품대신 식당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