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월급 받고 치킨 시키는 나라
국내에서는
연일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인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가상화폐를 가지고
실제 물건을 구매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가상화폐가 결제수단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가상화폐를
결제수단, 정식화폐로
인정한 해외의 경우
비트코인으로 월급을
받기도 하는데요.
해외의 다양한
가상화폐 활용법,
함께 살펴볼까요?
지난해 4월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인정한 일본은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화폐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가전제품
판매업체 빅카메라는
최근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앱에
내장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순식간에
결제가 진행되는데요.
비트코인 결제를
체험하고자 빅카메라
매장을 들르는
관광객이 있을 정도입니다.
지난 12일에는
가상화폐 콘셉트의 걸그룹
'가상통화소녀'가
데뷔하기도 했습니다.
멤버들은 각각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리플 등
실제 유통 중인 가상화폐를
활동명으로 채택했는데요.
각 화폐의 특징을 담은
마스크를 쓰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콘셉트인 만큼
이들의 콘서트 티켓,
굿즈 등은 비트코인으로만
살 수 있으며
멤버들도 현금 대신
비트코인으로 월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오늘 시세는 얼마일까"
두근두근하며
일어난다고 하네요.
독일은
비트코인을 아예
법정화폐로 인정했습니다.
그만큼 비트코인의
활용도도 높은데요.
독일의 유명 배달 앱
리퍼란도는 지난해
7월부터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도입했습니다.
리퍼란도와 제휴를 맺은
모든 가맹점에서
비트코인으로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거죠.
캐나다에서는
비트코인으로 치킨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KFC캐나다는
지난 12일부터
약 일주일간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비트코인 버킷' 메뉴를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비트코인 버킷 메뉴의
가격은 20캐나다달러
(약 1만7000원)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한 식당·가게가
몇 곳 있었지만
타산이 맞지 않아 더는
비트코인을 받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ㅜㅜ
우리나라에서는
과연 가상화폐가
실제 결제수단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